그 후로 엄청난 상실감에 시달리다 카메라를 접하게 되었고 취미로 시작한 사진을 직업으로 가지게 되었다.
그렇게 몇 년을 살아오다 이제는 내 삶에서 일이 다가 아니란 걸 알았고 일만 안다고 행복할 수 없다는 것도 깨닫게 되었다. 어쩌면 나는 나를 불행하게 만들면서 살아온건 아닐까 하는 반문을 하게 되었고 이제는 삶을 재정비하며 살아가고 있다. 이제는 좀 더 나은 삶보다는 흔들림없이 사는 법을 좀 배워보고 싶다.
그래서 요즘은 전에 살아본 적이 없는 방법으로 하루 하루를 살아보고 있다. 그래서 조금은 달라지고 있는 나 자신에 대해 소소하게 기록해볼까 한다. 아울러 내가 찍었던 사진들이라든가 영상물들도 되돌아보는 의미에서 같이 올릴 생각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