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청년을 사랑하는 바다거북 이에요 🐢
바다거북은 청년을 좋아하고
사색을 좋아하고
그리고 꿈을 좋아해요
저는 교육을 공부하는 사람이고
나중에는 꿈을 교육하고 싶다는 목표가 있거든요 :)
부조리극
The absurd
20세기 후반의 주요 희곡의 양식으로
'부조리극(the absurd)'이라는 것이 있는데,
그 특징이 참 재미있다.
등장 인물들의 의사소통이 자꾸만 오작동을 일으키고
읽다보면 흐름이 탁.탁. 끊키는 것이
웃기기도 하고
이게 지금 뭐하는 것인가
하고 생각하게 된다.
또 그 내용이 뭔가 하고 보면
내용이 뭐가 별로 없다.
정말로 뭐가 별로 없다.
부조리극의 대표적인 작품인
"Samuel Beckett의 Waiting for Godot(고도를 기다리며)"에서는
Godot라는 인물을 진짜로 기다린다.
그리고 그 Godot는 오지 않고
기다리고 있는데 그냥 막이 내린다.
왜 그런가 하고 특징을 보니
이 부조리극은 '인간의 삶' 자체가
부조리하고 불합리하다 여기는 것이더라
인간 존재 그 자체가!
우리는 모두 살아가면서 '죽음'이라는 것을 맞이하는데
그 죽음이 도대체 뭔지 알 수가 없다는 거다.
그 알지도 못하는 것을 이유도 모르고
마냥 기다리기만 하는 상태,
바로 그것을 담아내고자 하는 극이다.
생각해보면 참 그렇기도 하다.
결국은 삶에서 죽음이라는 한 과정을 거치면서
왜 살아가고 있는 건지
무엇이 그 와중에 추구하고 싶은 꿈인지
어째서 행복을 따라가야 하는지
그런 생각들을
하지 못한 채
그냥
살아간다면
그 것은
그냥
그런 것으로
치부되버릴 지도 모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