요즘 스팀파워도 얼마 없어 영향력이 거의 없음에도 보팅파워로 자꾸만 눈이 갑니다. 이웃이 많지 않고 자투리 시간을 이용해서 스팀잇을 하는지라 제 보팅파워는 회복기간 보다는 100%로 가득 차있는 시간이 더 많은 것 같습니다. 보팅파워를 확인했을 때 100%이거나 100%에 근접해 있으면 괜스레 마음이 조급해집니다. ‘빨리 업보트를 눌러야 하는데..’
올해 핫한 암호화폐의 붐을 보면서 블록체인에 대해서 알아보겠다며 스팀잇을 가입했지만, 지금은 블록체인에 대한 관심보다는 코딩이라는 새로운 공부거리에 조금 더 신경을 쏟고 있습니다. 스팀잇에는 코딩 고수님들이 많습니다. IT업계와는 거리가 먼 저는 그분들의 살짝살짝 올려주시는 업계의 이야기와 초보도 접근해 볼 수 있도록 쉽게 풀어써준 포스팅을 보면서 조금씩 코딩에 친숙해져가는 중입니다.
일장 일단이 있겠지만 스팀잇이란 플랫폼은 솔직한 플랫폼 같습니다. 트위터와 페이스북이 한창 유행할 때 해보고 싶은 맘은 있었지만, 매체에 대한 선입견과 심적 여유가 없어 하지 못했던 적이 있습니다. 트위터는 트윗이라는 단문 메시지가 정신이 없어보였고, 페이스북은 행복한 척 해야 할 것만 같은 선입관이 있어 그런지 시작도 전에 피곤해져 버렸습니다. 그에 반해 부자되고 싶다는 욕망을 마음껏 표현할 수 스팀잇이 오히려 더 진솔하게 다가옵니다.
스팀잇에는 다양한 사람들이 모여있습니다. 하지만 스티잇을 통해 부자되는 것은 스팀잇 유저들의 공통의 관심사라 생각합니다. 누군가는 스팀을 통해서 노후대책을, 누군가는 스팀만으로의 영위하는 삶을 꿈꿉니다. 와우! 생각만해도 행복하지 않습니까? 먼저 시작하신 스티미언님들 다 부자되는거에요. 그리고는 차분히 계산해봅니다. 스팀이 얼마나 있어야 하지? 스팀가치가 얼마가 되어야 하지? 그러다가 문득 ‘아, 나는 스팀잇으로 작은 경제적 이득을 얻을 수 있을지는 몰라도 부자되기는 힘들겠다’는 사실을 깨달았습니다. 다른 것보다는 블록체인 상에 큰 금액을 묶어둘 만큼 배포가 크질 않네요;;
현실에서는 치열하고 각박하게 가면을 쓰고 살아가야 처지에서, 스팀잇이라는 가상의 세계는 숨통이 되어 주는 것 같습니다. 한때 비슷한 고민을 하던 시기가 있었던 20대의 이야기, 동년배인 30대의 이야기, 또 앞으로의 저에게 발생할 일을 미리보기 하는 듯 한 기분을 들게 해주는 인생선배님들의 이야기들을 즐겁게 보고 있네요.
어느새 스팀잇 시작한지 50일에 근접해가고 있습니다. 이제는 몇몇 아이디가 눈에 익습니다. 포스팅이 올라오면 반갑습니다. 또 왠지 알고 있는 친한 사람 같다는 생각도 들곤 하네요. 제 포스팅들은 영양가가 없습니다. 그럼에도 가끔 보면 팔로워 숫자가 조금씩이나마 증가하는걸 보면 한편으로는 기쁘면서도 또 다른 한편으로는 꼭 그렇지 않습니다. 필요에 따라 늘릴 수 있는 스팀파워와는 달리 저의 시간은 한정되어 있어서 팔로워 수가 증가한다는 것의 의미는 이웃님들의 정성어린 포스팅들을 못 보고 지나치거나 대충 읽고 넘어갈 가능성이 높아진 다는 것이거든요..아;; 전 아무래도 스팀잇으로 부자되긴 글른 것 같습니다.
보팅파워가 어느새 100%에 근접해가고 있습니다. 어서 이 포스팅을 올리고 이웃님들의 포스팅에 업보트를 누르러 가야겠습니다.
포스팅 페이아웃 후에 님의 보팅주사위2 를 사용하여 글보상 SBD의 50% 에 해당하는 금액을 두 분에게 돌려 드립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