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금요일, 부슬부슬 비가 오는 게 따끈~한 국물 생각이 났습니다.
그래서 몇 없는 저의 일본인 친구 중 한 명인 아야노에게 메세지를 보냈습니다.
나: 오늘 비도 오고... 국물 요리 먹고 싶다~
아야노: 나도 먹고 싶다. 아~ 일 그만두고 싶어(아야노가 입버릇처럼 하는 말...ㅠㅠ)
나: 오늘 야근 없으면 같이 먹으러 갈래?
아야노: 그래! 오늘 6시에 끝나니까 모츠나베 먹으러 가자! 나 맛있는 곳 알아.
(10분 후)
아야노: 방금 식당 예약했어!
나: 꺅 기대돼!!
ㅋㅋ이렇게 급작스럽게 약속을 잡고 남편 저녁밥을 부지런히 만들어 두고 외출했습니다.
그리고 마침내...!!
꺄악-♡ 일본에 와서 처음 먹게 된 모츠나베 입니다-! :)
한국에는 곱창전골이 있다면 일본은 모츠나베가 있습니다! (결국은 같은 말 ㅋㅋ)
육수는 아야노가 매운 것을 잘 못 먹으니 맵지 않은 것으로 주문했답니다~
좀 더 끓으면 보글보글 끓는 예쁜 모습을 사진에 담으려 했는데,
아직 사진 찍는 게 버릇이 안 돼서 그런지 모츠나베랑 같이 나온 샐러드만 띡하니 찍어 놓고,
이런저런 얘기 하며 정신없이 먹다 보니 다른 사진 찍는 걸 깜빡 했네요 흑..ㅠㅠ
(역시 먹기 직전 사진 찍는 건 넘 어려워요~ 저에겐 많은 인내가 필요할 듯 합니다 ...ㅠㅠ)
우리는 과식 후 배를 쓰다듬으며 주변을 맴돌다가 자연스레 슈퍼로 들어갔습니다 ㅋㅋㅋㅋㅋ
전 떡볶이 떡이랑 아야노가 추천해 준 소스를(간 무와 새콤한 맛의 소스입니다, 사진 찍기 전에 또 뜯어서 먹어버렸어요 ㅠㅠㅋㅋ), 아야노는 빵을 샀어요ㅎㅎ :D
늦은 밤이 되니 다시 비가 부슬부슬...꽤 쌀쌀해 지더라구요~
다음번엔 코스트코 놀러 가자는 마지막 인사를 하고 헤어졌네요ㅜ.ㅜ(아쉽아쉽)
제 일상 글에 여러 사진을 올려보려고 일부러 사진기도 갖고 다니는데 자꾸 까먹고 사진을 안 찍어요 ㅋㅋㅋ
담번에는 꼭 잊지 않고 사진을 찍어 보도록 하겠습니다!!
그리고 요즘 이런저런 계획을 세운 것들이 많아져서
제가 화, 금요일에 항상 올렸던 웹툰'그저 그런 날'은 이제 주 1회만 해야 할 것 같아요 ㅠㅠ
아직 저의 다른 계획들이 확실히 자리를 잡지 못해서 요일은 딱 정하지 못했지만 주 1회는 꼭 업데이트 할 예정입니다 ^^
주 1회만 연재하는 만큼 더 재밌게 그리도록 노력하겠습니다 :)
피곤했던 월요일 마무리 잘 하시고, 좋은 밤 되세요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