요가
예전부터 해보고 싶었던 요가.
작년 이맘쯤 일것이다.
요가를 배우고 싶어서 동네 근처에 있는 요가학원에서 상담도 받아 보았다.
입구에서 부터 '남자는 들어오지마!' 와 같은 아우라가 느껴졌다.
'다이어트 핫요가'
'에어리얼 요가'
'필라테스'
가게 앞 현수막에는 오직 여성이 전갈처럼 몸을 뒤로 꺾는 모습만이 담겨있을 뿐
그 어디에도 남성의 이미지는 찾을 수 없었다.
나는 용기를 내어 성큼 성큼 들어갔다.
'어떻게 오셨나요?'
'아 .. 제가 요가를 배우고 싶은데요...'
묘한 웃음을 띄며 트레이너분이 상담실로 안내한다.
'여기는 주로 여성분들이 다이어트하려고 오는데 괜찮으시겠어요?'
오지 말라는 소리다.
확실하다.
뻘쭘한 실없는 대화가 몇 번 이루어 지고 나는 자리에서 일어났다.
'혹시 등록하게 되면 다시 올게요'
나는 그렇게 요가학원에 등을 지고 떠났다.
한국에선 이상하게 요가에 대한 인식이 이상한것 같다.
여성들 전용의 다이어트 운동정도로 생각하는 분들이 많은것 같다.
학원에 가는건 아무래도 무리인것 같다.
물론 대형 요가학원엔 남성들도 많이 있겠지만 내가 사는 근처엔 없는것 같다.
하지만
다행히 나에겐 유튜브가 있다.
유튜브엔 수 많은 요가 동영상이 있다.
학원에 가서 전문적으로 배우는것 보단 효과가 덜 하겠지만
나는 집에서라도 요가를 해보려고 한다.
요가매트도 샀겠다
반드시 올해 전갈자세를 해보고 말겠다.
팔굽혀 펴기
예전에 한 유튜브 채널에서
하루에 팔굽혀 펴기 500회를 하면 어떤 변화가 있나 라는 동영상을 본 적이 있다.
처음엔 팔굽혀펴기를 제대로 하지 못해
무릎을 대고 팔굽혀 펴기를 시작하는 것으로 시작한다.
얼마 지나지않아 정자세로 팔굽혀 펴기를 하고
영상 중간쯤 지나서는
팔굽혀 펴기를 하는건지 묘기를 하는건지 모를정도로 폴짝 폴짝 뛰어 다니면서 팔을 구부리고
심지어 한 손은 등에 쥐고 다른 한 손으로만 팔굽혀 펴기를 하는 모습이 담겨 있었다.
몇 개월 후의 모습은 상당히 충격적으로 다가왔다.
팔굽혀 펴기 하나만으로 몸이 엄청나게 좋아진 모습을 보았다.
군대에 있을 땐 팔굽혀펴기를 30회정도는 했었는데
지금 해보니 5번도 제대로 못한다.
하루에 10번씩 일주일에 5개정도 늘려가며 천천히 그리고 꾸준히 해보려 한다.
요즘엔 몸도 안좋아지고
특히 목과 허리쪽에 통증이 심하다.
목을 뒤로 젖히는 것조차 버겁다.
그렇기 때문에 간단한 요가를 시작해 보려고 한다.
또한 무리한 운동이 아닌 팔굽혀펴기나 스쿼트같은 운동으로 근력량을 꾸준히 늘리면
허리와 목에 좋다고 하니 꼭 올해 조금씩이라도 꾸준히 운동하는 습관을 잡았으면 좋겠다.
내 건강을 위해서 말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