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실제 출연한 미니시리즈 사극 대본]
꽤 유명했던 사극 드라마에 주조연으로 출연한 적이 있습니다. 이번엔 사극 촬영이 어떻게 진행 되는지 소개해 볼까 합니다. 가벼운 마음으로 재미있게 봐 주세요 ㅎㅎ
사극 촬영을 이야기할 때 먼저 이동 시간에 대해서 말하지 않을 수 없어요. 서울을 기준으로 짧게는 2시간에서 길게는 5시간이나 걸립니다! 대부분의 사극 촬영지는 평택, 이천, 용인, 문경, 부안, 단양, 나주, 경주 등 전국 곳곳에 퍼져 있어요. 촬영을 하다 보면 스케줄상 1씬이나 2씬을 찍기 위해 지방 멀리까지 가게 되기도 하는데, 그곳이 나주나 경주일 경우 족히 왕복 10시간은 이동을 해야 합니다!
[최수종]
긴 시간의 거쳐 촬영장에 도착하면 제일 먼저 분장을 해요. 보통 메이크업과 헤어만 할 경우 1시간 정도 걸리고 덧붙여 수염까지 달아야 할 경우 1시간 30분 정도 걸립니다. 가발은 시간이 지나면 어느정도 적응하기도 하는데 수염은 여간 불편한게 아니예요! 턱수염은 일일이 붙이는데 콧수염은 통으로 붙입니다. 밥 먹을 때나 크게 웃게 되면 쉽게 떨어지기 때문에 조심 또 조심해야 합니다! 기다리는 시간이 워낙 길기에 좀 편히 쉬려고 해도 가발 망가질까, 옷매무새 망가질까봐 여간 신경 쓰이는게 아닙니다!
[대왕명조 1566]
사극 촬영의 가장 큰 어려움은 추위와 더위예요! 보통 1씬을 찍을때 적게는 1시간에서 길게는 5시간 넘게 걸리기도 하는데 추운날은 정말 발 깨집니다!! 웬 엄살이냐 생각하시겠지만 군대보다 더 추워요. 장시간을 밖에 노출 되어도 군대는 튼튼한 내피와 전투화가 우릴 지켜주지만 사극은 얇디 얇은 덧신 하나 뿐입니다. 양말을 3개 신어도, 밖에 비닐봉지를 씌워도 금방 뚫립니다. 겨울에 사극 촬영하시는 분들 정말 대단한 분들입니다!
사실 가장 더울때는 촬영을 해보지 않았는데 들리는 말로는 사람 여럿 쓰러진다고 해요! 사극 같은 경우 특히나 땡볕에서 오랜시간 서 있어야 하는 경우가 있는데 이럴 경우 탈수 현상을 막기 위해 소금사탕 준다고 해요! 소금사탕 들어보셨나요? 저는 처음 들어봐서.. 암튼 그걸 먹고도 여럿 쓰러진다고 하니 말 다했죠?
[박서준]
힘든 점에 불구하고도 장점이 있다면.. 뭐가 있을까.. 아무래도 금전적인거겠죠? 장르의 특성상 의상이나 메이크업은 드라마 팀에서 준비를 해줍니다. 보통 배우와 엔터테인먼트 간에 진행비는 50:50으로 부담하게 되는데 메이크업이나 스타일리스트 비용만 아껴도 사실 상당한 돈을 아끼게 됩니다. 그래요, 그렇게라도 아낄 수 있다면 된겁니다! ㅎㅎ
여기까지 [사극] 촬영 현장에 대해서 말씀 드렸구요. 궁금한것들 있으면 덧글 부탁드립니다.
이상 였습니다!! 읽어주셔서 감사해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