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다영이예요.
드디어 다음 주에 엄마가 영국으로 오세요! 너무너무 설레고 신나요!! ㄲ ㅑ~~~ㅎㅎ 겁이 많아서 자전거도 못 타는 엄마가 비행기를 타다니.. 그것도 유럽까지.. - 얼마나 큰 용기를 내셨는지 짐작이 되기에 책임감이 커집니다ㅎㅎ 오늘 포스팅은 <엄마랑 영국여행 하기>를 테마로 여행계획을 세울 때 알아두면 좋을 팁을 공유하려고 해요. 친구와의 여행보다 신경써야 할 것이 더 많은 부모님과의 여행. 그 중에서도 엄마와의 여행은 체력부터 취향까지 고려해서 계획을 잘 세워야 한답니다..(아니면 등짝 스매싱??ㅎㅎ) 세세한 일정들은 이미 많은 정보가 있으니 생략하고, 저의 영국생활 경험을 더한 팁들을 공유할게요!
관광, 맛집, 쇼핑, 생활을 주제로 하여 포스팅 할 계획이니 재밌게봐주시고, 엄마와 영국여행 계획이 있으신 분들에게 조금이나마 도움이 되길 바랍니다 -
엄마와의 여행을 준비하며 제가 중요하게 생각했던 부분들은 다음과 같아요.
* 엄마는 여전히 젊고 소녀이다. 하지만 체력은 더이상 소녀가 아니다 ㅠㅠ
관광과 휴식을 적절히 섞자. 숙소와 교통편에 지출을 아끼지말자.
* 엄마에겐 여행보다는 딸과 함께한 추억이 더 소중하다.
계획했던 일정이 어긋나더라도 스트레스받지 말자. 웃자. 잔디밭에서 딸과 수다만 떨어도 행복한 엄마이다.
* 새로운 것도 좋지만, 익숙한 게 더 좋을 나이이다.
양식과 한식을 골고루 먹자
* 사진을 최대한 많이 찍자.
나이들어서 이제는 사진찍기 싫어하는 엄마의 인생사진은 내가 책임진다. 신발은 무조건 편하게, 옷은 편하고 예쁜 옷으로. (등산복 절대 안됌)
런던 투어
1. 교통편: 오이스터 카드 vs 트레블카드 vs 투어버스(빅버스)
연세가 많은 부모님을 모시고 하는 여행이라면 투어버스도 좋은방법이 될 수 있겠지만, 50대 초반인 저희 엄마는 투어버스보다 일반대중교통을 이용 할까해요. 런던의 대중교통은 매우 잘 되어있고, 대부분 이층버스이기 때문에 굳이 투어버스를 이용하지 않아도 2층 앞자리에 앉아서 이동한다면 Good~~-bb (런던의 교통은 매우 혼잡하니 어쩔수 없는 경우 외에는 택시보다 대중교통을 이용하세요!)
1)오이스터 카드
-충전식 교통카드로 보증금 £5를 내고 지하철역에서 구입후 충전하여 사용가능.
-사용후에는 지하철역에서 반납 후 보증금을 받아갈 수 있음.
-지하철 뿐만 아니라 버스, 지하철, 런던 내 기차 모두 사용가능.
-1~2존구역에서는 지하철 이용시 하루 최대 £6.5 까지만 결재 됌 / 버스는 £4.5까지 (엄마 힘드니까 많이많이 타자.)
2)트래블 카드
-트래블카드 소지자에게 해당되는 관광지 입장료 할인이 있음 (ex. 런던아이 탑승 1+1/ 웨스터민스터 성당입장권 2+1 등...)
-1~6존까지 선택하여 무제한 모든 대중교통 이용가능 (하루, 일주일, 한달 등 기간설정 가능)
-보증금X, 충전X 편하게 막 찍고 다닐 수 있음.
3)투어버스
-다양한 회사들이 투어버스를 운영하고 있지만 그 중에서 가장 유명한 '빅 투어버스' 입니다. 2층은 오픈되어있는 버스로 여러라인 중 원하는 라인과 상품을 선택해서 탈 수 있어요.
2. 관광명소
1)박물관/미술관
-V&A (빅토리아 알버트) 박물관
평소 박물관과 미술관을 좋아시는 분이라면 대영박물관, 테이트모던, 네셔널갤러리 등 방문하시면 좋지만 울 엄마는 관심이 없기때문에.. 시간이있다면 엄마취향저격 박물관으로 갈 계획이에요. 바로바로.. V&A (빅토리아 알버트) 박물관!! 이 곳은 옛 귀족들의 의상, 장신구, 그릇, 가구등을 대규모로 전시해 놓은 박물관이예요. 옛날 유럽귀족들이 사용하던 아름다운 접시와 장신구들을 보면 어느새 엄마 눈은 반짝반짝 @_@ 박물관 내 카페테리아도 아름답기 때문에 관람하다 지치면 차 한잔 마시며 여유를 즐겨도 좋아요.
2)마켓구경
-버로우 마켓 (Borough Market)
런던 브릿지 근처에 위치한 버로우 마켓은 런던에서 가장 오래된 마켓이에요. 런던브릿지 관광 후 굶주린 배를 채우기에도 좋고, 구경하는 재미도 쏠쏠한 마켓! 한국의 식재료랑 비교하는 재미에 푹 빠질것 같은 엄마의 모습이 그려져요.
-포토벨로 마켓 (Portobello Market)
영화 노팅힐과 알록달록한 파스텔 색깔의 건물들로 유명한 노팅힐 관광계획이 있다면, 포토벨로 마켓을 구경해보세요. 많은 앤틱샵들과 식재료, 스트릿푸드들이 한 자리에 모여있어서 다양한 구경을 하기 좋아요ㅎ 운 좋으면 앤틱샵에서 득템도하구요!
3. 랜드마크에서 사진 남기기 (젤 중요함)
자랑했을 때 친구분들도 한 눈에 알아볼 수 있는 랜드마크에서 사진을 똬악~!!! 남겨야 돼요ㅋㅋ 여기서 엄마의 일년치 프사가 탄생ㅋㅋㅋ
- 트라팔가 스퀘어
- 빅벤 (아쉽지만 현재는 공사중이라 볼 수가 없어요 ㅠㅠ)
- 런던아이
- 런던브릿지
- 세인트 폴 대성당
- 버킹엄 궁전
- 웨스터민스터 사원
- 이층버스와 빨간 공중전화 박스와 함께 찰칵
4. 런던 시티 뷰 보며 휴식하기: 긴 이동 없이 시티뷰 보러 가즈아!
1)테이트 모던 미술관 전망대
파노라마 전망대로 환상적인 런던시내 뷰 감상 가능. 아담한 미술관 내 카페도 있으니 커피한잔하며 감상!
2)스카이 가든
무료이지만 예약이 필요한 것으로 알고있어요. 시티뷰 감상과 아담한 실내 가든을 구경하는 특별한 경험을 하고싶다면 스카이가든으로! 레스토랑과 바도 있으니 간단한 음료를 마실수도 있고, 근사한 식사를 할 수도 있어요.
스카이가든 방문 포스팅: https://bit.ly/2LOobhZ
3)샤드 빌딩
엄마와 함께 좀 더 기분을 내고 싶다면, 샤드로! 런던에서 가장 높은 빌딩으로 꼽히는 샤드 내에는 많은 고급 레스토랑들이 있어요. 식사하며 바라보는 시티뷰는 상상만해도 황홀 할 것 같죠? - 점심식사는 저녁보다 저렴한 구성도 많답니다.
4)One New Change 루프탑 바& 레스토랑
젊은갬성을 느끼고 싶은 엄마라면ㅎㅎ 루프탑 바를 추천해요. 빌딩내에 쇼핑숍들 몇 곳과 레스토랑도 있으니 선택의 폭이 다양해요. 특히 세인트폴 대성당을 메인으로 볼 수 있는 시티뷰 포인트로 추천!
이 정도면 엄마와의 런던투어 문제 없겠죠? - 평생 엄마의 보살핌만 받아오다 처음으로 낯선환경에 놓일 엄마를 보살펴드릴 생각을하니 어깨가 무겁기도하고 설레이기도 하네요ㅎ장시간 비행에 힘드실생각을 하니 마음이 짠하기도 하고요... (하지만 현실은 폭풍 잔소리가 무서워 집 청소 한번 더 ...ㅋㅋ)
다음 포스팅은 <엄마랑 영국여행 하기> - 뭐 할까? 런던근교 관광지 선택을 위한 팁과 함께 찾아올게요!
긴 글 읽어주셔서 감사합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