저는 다크코인 계열 암호화폐에 관심이 많습니다.딱히 관심을 가지려고 노력한 건 아닌데, 제가 2년 좀 넘게 활동하고 있는 크립토 커뮤니티에서 유난히 그 쪽 계열이 인기가 많거든요.
다크코인 계열이라고 하면 가장 많이 알려진 것이 대시(Dash)입니다. 가끔 대시와 대시 코인을 헷갈려 하시는 분들이 많은데 전혀 다른 코인입니다. 혹시나 궁금해 하시는 분들이 있으면 다른 포스트에서 그 차이점을 한 번 다뤄보도록 하지요.
(그런데 이런 저런 설명 없이 위 그래프만 보시고도 사실 한 눈에 차이를 아시겠죠?)
혹시 마스터노드가 무엇인지 잘 모르시는 분들은 님의 Dash를 통해 본 마스터노드의 이해라는 글을 한 번 참고해보세요. 대시의 간략한 특징에 대해서도 읽어보실 수 있습니다.
님도 마스터노드에 대해서 포스팅을 많이 하시니 더 많이 배우고자 하는 분들은 참고 부탁드립니다.
간략히 말씀드리면 마스터노드는 대시의 핵심적인 기능들이 돌아가도록 기여하는데, 이에 대한 보상으로 대시를 얻습니다. ROI가 약 7.88%입니다. (출처에 따라 조금 다른데 이 숫자는 이 출처) 그리고 마스터노드는 대시 생태계 내에서 의사결정권을 가지게 됩니다.
대시는 한때 다크코인이라고 불렸었습니다. 프라이버시를 중시하는 코인이지요. 그래서 대시와 비슷한 코인들을 대충 다크코인 계열이라고 (저는) 부르고 있습니다. 대시는 마스터노드를 이용해서 분산화된 거버넌스를 가능하게 했지요. 대시 1,000개를 가지고 있으면 마스터노드를 설정할 수 있고, 대시 생태계 내에서 결정되는 일에 투표권을 가집니다. 스마트캐시 이야기하러 들어왔는데, 꼭 대시가 주인공인 것 같군요. 그런데 스마트캐시 이야기를 하려면 대시 설명하기+대시 흉보기를 빠뜨릴 수가 없어서요. 죄송합니다만 조금 더 진행해보겠습니다.
자 그럼, 오늘날 대시 1,000개는 얼맙니까? 가격이 많이 떨어져서 1Dash당 약 630달러니까, 마스터노드 하나 가지려면 7억 좀 안 되겠군요. 대시 최고가가 1,500달러가 넘어간 적이 있으니 한 두달 전까지만 해도 대시 마스터노드 하나면 바로 백만장자였습니다. 글을 쓰고 있는 2월 9일 현 대시 마스터노드는 총 4,579개 돌아가고 있군요(출처).
여하튼 보통의 평범한 사람들 대시 마스터노드를 하나 가진다는 건 대시 가격이 크게 뛰면서 실현 불가능한 일이 되었습니다. 게다가 칠억이 넘어야 투표권 하나를 행사할 수 있다니 그다지 분산화된 거버넌스가 실행되고 있는 것 같지도 않습니다. 그리고 999개 가진 사람은 1개 차이로 투표권 행사가 불가능하지요.
자, 그래서 오늘 제가 스마트캐시 이야기를 하러 왔습니다. 스마트캐시는 PIVX와 함께 대시의 후발주자 중 하나라고 보시면 되는데요, 스마트캐시의 오늘날 가격은 약 0.32달러입니다. 스마트캐시의 경우는 10,000개를 가져야 마스터노드 설정을 할 수 있습니다. 그런데 스마트캐시의 경우는 마스터노드를 갖고 있지 않아도 1 스마트 캐시 보유자부터 보유량에 비례해 차등적인 투표권을 가질 수 있습니다. 누구나 스마트캐시를 조금이라도 보유한 사람들은 투표권을 행사할 수 있다는 데에서 보다 더 분산화된 거버넌스를 가지고 있다고 볼 수 있지요. 그 시스템에 제한된 정보/시간과 관련해서 얼마나 실질적으로 행사되는가와는 별개로 여튼 시스템 자체는 구축되어 있는 겁니다. 또한 스마트캐시 경우는 스마트리워드라는 게 있는데요, 마스터노드가 없어도 스마트캐시를 스마트캐시 공식 웹지갑이나 앱지갑에 1,000개 이상만 보유하고 있으면 보상을 받을 수 있습니다. 보상을 받을 수 있는 양은 스마트캐시가 시중에 얼마나 있는가에 따라서 달라지는데요, 그 숫자는 여기를 누르신 후 계산기보기를 클릭하세요. 자, 클릭 귀찮으시죠? 2018년 2월 보상량은 다음 이미지에서 확인 가능합니다.
(2018년 2월 기준으로 한달에 52 스마트캐시를 받을 수 있습니다.)
자 이제서야 본론 이야기합니다. 전 열흘 전쯤에 친구와 함께 머리 싸매고 스마트캐시 마스터노드(이하 스마트노드)를 설정했습니다!! 원래는 5일 만에 보상이 들어왔어야 하는데 9일 정도 걸렸네요.
스마트캐시 칸쿤 앰배서더로 일하는 친구 말을 들어보니, 그냥 좀 랜덤이랍니다. 가끔은 두 개도 한번에 들어오기도 해서 평균적으로는 5일만에 보상이 들어온다네요. 228.8 스마트캐시를 보상 받았다는 이야기를 하려고 포스팅을 시작했는데 이 이야기를 꺼내는데 이렇게나 오래 걸렸네요;; 하하. 지루하시진 않으셨죠? 어쨌든 계속해 보겠습니다. 스마트노드 보상 역시 스마트노드의 숫자에 따라서 달라집니다. 그런데 보상량은 그대로고 얼마나 자주 받을 수 있는지가 달라져요. 열흘 전에는 약 5천개의 스마트노드가 있었고 3일마다 한 번 보상을 받을 수 있다고 봤는데 스마트캐시 가격이 많이 떨어지면서 노드 보유자가 많아졌습니다. 지금은 아래 표에서 확인하실 수 있는 것처럼 8,300개가 넘네요. 이젠 5일에 한번씩 보상한답니다. (스마트노드 보상량 계산기)
추가적인 정보는 스마트캐시 웹사이트에서 확인해보세요. 한글로 정보를 제공하고 있습니다.
*저는 절대로 코인 구매를 권유하고 있지 않습니다. 스마트캐시는 지난 달 15일에 2.5달러까지 올랐다가 오늘 0.3으로 엄청나게 쭈그러들었습니다. 저는 다행히 적당한 시기에 사서 많이 잃지는 않았지만, 투자 시에는 항상! 꼭! 위험을 고려하시고 투자하시길 바랍니다.
*사실 오늘 대시에 대한 설명은 다 못했습니다. 특히 분산화된 거버넌스 관련해서 제가 드릴 말씀이 많은데 다음 편에 상세히 올려보도록 하겠습니다!
*글이 정말 이렇게나 길었네요. 이렇게 한참 걸려 다 쓰고 난리쳤는데 글쎄 Missing Posting Authority라고 빨간 글이 뜨면서 글이 안 올라가더라고요. 지금까지 몇 번 이래서 정말 그럴 때마다 문단씩 다시 복사해서 붙이고 난리를 쳤었는데 오늘은 길이 길어 정말 그럴 엄두가 안 났습니다. 검색을 해보고 여러 방법을 써봐도 안되더니 님이 이 글(https://steemit.com/kr/@phuzion7/q-and-a-missing-posting-authority)로 절 살리셨네요. 지금은 또 링크 연결이 안 되네요.. 왜 이러지 정말. sublime text 다운받아서 겨우 해결했습니다. 감사합니다.
*근데 지금 보니 또 글이 엉켜 있어서 수정 중이예요. 이미지가 막 아무데나 갖다 붙어 있고... ㅠ 이거 왜 이러죠 정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