님으로 부터 추천받은(https://steemit.com/@outis410/64wfzz) "소설쓰기의 모든것 part 01 플롯과 구조"라는 책을 구입한지 한 달여 만에 읽기 시작하였다.
한심하게도 지금까지 바쁘다.. 귀찮다.. 몸이 아프다.. 집중이 안 된다.. 등 갖은 핑계를 대며 미뤄오다가 이제야 책을 폈다. 읽으면서 평소에 내가 어떤 방식으로 글을 썼나 비교도 해보고 다른 재밌게 읽었던 책이 어떤 구조로 되었나 생각하며 자세히 읽게 되니 아직 절반도 못 읽었지만 나에게 많은 도움을 주는 것은 확실한 것 같다.
책의 시작인 서문에서부터 작가가 되기 위해, 플롯을 배우기 위해 무엇을 해야 한지 마음에 와닿은 글이 있어 소개 밑 다짐한 나 자신과의 약속을 지키기 위해 포스팅을 써보려고 한다.
1. 동기를 부여하라
"오늘 글쓰기를 진지하게 시작하기로 마음먹었다. 앞으로 계속해 나갈 것이고, 절대로 그만두지 않겠다. 가능한 모든 것을 배워 작가로서 성공할 것이다." 이 일기를 쓴 것은 내가 그 거짓말에서 막 빠져나왔을 때이다. 그러니깐 일종의 독립선언문이었다. -제임스 스콧 벨, 『소설 쓰기의 모든 것』, 다른, 2010, p. 11.
책의 저자는 작가가 되기 위해 작가라고 써져있는 컵을 구매하고, 스티븐 킹의 사진을 벽에 붙이고, 서점의 베스트셀러 코너를 돌며 동기를 부여했다고 한다.
그렇다면 내가 할 수 있는 동기 부여는? 먼저 이 포스팅을 하며 나 또한 독립선언문을 작성 한 것이고, 가장 자주 보는 컴퓨터 바탕화면을 공모전 내용으로 변경하였다. 가장 좋아하는 작가의 사진은... 구할 수 없거니와 벽에 뭘 붙이는 것도 극도로 싫어하니 포기하였다.
2. 이것저것 실제로 해보라.
저자는 배운 걸 실제로 써보고 플롯을 만들 수 있는지 노력하거나 이것저것 실제로 해보라고 조언한다. 이 같은 경우는 이미 이것저것 포스팅을 해보고 흥미로운 플롯을 짜보고 연구하고 떠오르는 생각을 필기하며 실천하고 있으므로 패스.. 한다.
3. 긴장을 풀어라
불안감에 사로잡혀서 쓰면 절대로 좋은 글이 나오지 않는다. 잔뜩 긴장한 두뇌는 창의성을 발휘할 수 없다.
내가 가장 못하고 있는 부분이다. 항상 글을 쓸 때면 좋은 글을 쓰기 위해 긴장에 사로잡혀 불안감이 몰려오고 무엇도 쓰지 못한 채 시간을 많이 보낸다. 요즘은 #kr-gazua에서 놀며 가벼운 글들을 쓰다 보니 많이 좋아졌지만, 지금 이 포스팅을 하면서도 경직된 채 시간을 계속 보내고 있다.
(일단 긴장을 풀기 위해 거지 팸 순시와 게임 한 판 하고 와서 포스팅을 이어 나가겠습니다. 아침부터 쓰고 있는 이 포스팅이 과연 몇 시에 완성이 될까 .. 정말 궁금하네요)
지금 내가 주로 쓰는 긴장을 푸는 방법은 글을 쓰다 잠시 잠깐 휴식을 취하는 방법뿐이다. 다른 더 좋은 방법을 찾기를 간절히 기도한다.
4. 우선 쓴 다음 고쳐라.
나는 초고를 쓸 때 걱정하고 안달하며 수정하고 처음부터 완벽한 글을 쓰기 위해 심혈을 기울인다. 그러곤 바로 포스팅 버튼을 누른다. 하지만 나중에 다시 읽어보게 되면 엉망인 부분이 엄청나게 발견된다. 분명 처음 쓸 때는 완벽하다고 생각했지만 곳곳에 보이는 오타들과 왜 이런 표현을 썼는지 이해되지 않는 부분들, 그리고 연결 안 되는 단락들까지.. 삭제 버튼을 누르고 싶은 글들이 많지만 아직도 이 버릇을 못 고치고 있다. 다시 한번 마음에 되새기고 가볍게 초고를 완성하고 수정을 하는 버릇을 키우겠다.
5. 매일 쓸 분량을 정하라.
성공한 작가들은 쓸 분량을 정해 놓고 매일 그 목표를 달성한다.
제임스 스콧 벨처럼 나 또한 분량을 정하고 매일 엑셀파일로 정리하려고 한다. 웹 소설 1편 분량이 보통 5000자 수준... 그러므로 하루 한편을 목표로 정하고 매일 글쓰기 일지를 작성해 나갈 것이다. 소설뿐만 아니라 스팀에 포스팅하는 것 또한 매우 훌륭한 글쓰기 장소이다. 스팀을 시작하며 포스팅을 하고많은 글을 읽다 보니 내 수준이 조금은 상승한 것 같다. 성공한 작가가 되기 위해서 매일 5천 자씩 꾸준히 작성해 나갈 것이다.
6. 포기하지 마라.
작가뿐만 아니라 어느 직업이라도 성공한 사람들은 포기하지 않고 꾸준히 목표를 향해 달려가는 사람들이다. 나는 포기가 매우 빠른 편이다. 무엇을 하든 쉽게 질려 하고 어려움이 닥치면 포기하는 것부터 생각한다. 성공하기 위해서 버려야 되는 단점이다. 만약 이 글을 읽는 지인이 있다면.. 매일 포기하지 말라고 다그쳐주길...
이상으로 작가로 성공하기 위한 나의 독립선언문을 마친다.. 항상 글을 쓰며 느끼는 거지만 너무 오랜 시간이 걸린다. 다행인지 불행인지 이번 포스팅은 12시가 지나기 전 마무리한다. 10년 뒤 미래에 이 글을 보며 성공한 나 자신을 돌아보고 싶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