누구든 고정관념으로부터 자유로울 수 없다. 특히, 많이 배울수록 그리고 나이를 더 먹을수록 더욱 공고해 지는 것이 고정관념이라 생각한다. 흔히 '꼰대'라 불리우는 사람들이 갖는 고정관념이 세대 간의 갈등의 원인이 되기도 하는데, 이런 고정관념은 그들이 겪어 온 경험과 연륜을 바탕으로 쌓아진 견고한 성과 같아 쉽게 무너지지 않는다. 신세대들에 대한 꼰대들의 아니꼬운 시선은 그들과 공유하지 못한 곤대들만의 이런 공고한 시대적 경험과 가치관에 따른 결과가 아닐까 싶다. (그러나 그들 또한 신세대와 동시대에 살고 있는 사람으로서 이러한 편협된 시각은 어디에서든 환영받지 못할 것이다. )
특히 급변하는 세계에서 한 시대의 시대정신은 오늘날 퇴보된 생각으로 바뀌기도 하고 고정관념이라 낙인찍히기도 한다. 어쩌면 '꼰대'는 시대마다 그리고 세대마다 '구시대', '구세대'가 들어야 할 영원한 타이틀이 아닌가 싶다.
P.S 고정관념이라는 게 시대와 세대 구분없이 언제나 누구에게나 존재하지만 '구시대'와 '구세대'들에게 더 취약하다는 생각에서 꼰대와 고정관념을 연결해 보았습니다.
"네 생각엔 뭐가 더 쉽게 바뀔 것 같니?
바위일까? 아니면 그에 대한 너의 생각일까?"
-베르톨트 브레히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