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vossam과 동거하는 네오와 윔크 입니다.
지난 일요일 야심한 밤, 네오 윔크네 집에 새로운 개 한 마리가 입성 했습니다.
동생네 강아지 인데, 동생네 식구들이 전부 여행을 가면서 일주일간 우리집에 맡겨지게 됐습니다. 이름은 데니로 몰티즈 2살 남아 입니다.
작년에도 식구들이 여행을 가면서 우리집에 맡겨졌던 적이 있는데, 데리고 와 보니 이녀석 기억이 리셋됐나 봐요. 네오랑 윔크를 무서워 합니다. ^^;;
이리 저리 피해 다니느라 난리 입니다. 그 와중에도 지네집 아니라고 영역표시를 하고 다니네요. ㅜㅜ
보쌈 : 너 그러고 사는거 아니다~ 니네집 아니라고.. ㅜㅜ
어제 야근후 집에 들어가 보니 셋 다 반갑다고 아우성입니다. ㅎㅎ
네오랑 윔크 사이에서 눈치보고 치이면서도 반갑다고 허우적 대는 데니를 먼저 안아 줬더니 애가 제 팔을 꽉~ 잡아요. 절대 놓치지 않으리라 각오한 듯..
네오랑 윔크는 늦어진 밥 내놓으라고 난리이고..
반쪽이랑 데니가 여기저기 찔끔 찔끔한 것들, 응아, 쉬를 치우고, 네오랑 윔크 밥을 주고, 데니는 주방쪽 분리된 곳에서 따로 밥을 줬습니다. 제가 옆에 앉아 있어야 밥을 먹더라구요.
사실 데니가 처음 왔을 때만 10분 정도 네오랑 윔크가 관심을 보이고 지금은 무관심 한데요. 데니가 겁을 너무 먹네요. 혼자 이리 뛰고 저리 뛰고.. 움직임이 많아서 네오랑 윔크가 쳐다보면 겁을 먹습니다. 그런데 또 먼저 짖고 앙앙 거려요. ^^;;
네오는 생각과 다르게 냄새만 좀 맡고 점잖게 구는데, 윔크는 평소엔 관심도 없다가 눈 앞에 걸리적 거리면 화를 냅니다.
그래도 밥을 먹이고 앉아 있으니 평화의 시간이 찾아 왔네요.
우 네오
네오 : 내 자리~ 조아조아~
좌 윔크
윔크 : 그냥 여기 있는거야. 딱히 너가 좋아서가 아니야~
무릎 위에 데니
데니 : 저 좀 숨겨주세요~
보쌈 : 니가 짱인데?
같이 간식을 먹으면 친해질까 하여 간식을 들었더니..
네오 : 얼른 주세요. 엎드렸어요~
윔크 : 뭐해? 얼른 줘야지~
보쌈 : 데니도 와야 주지~
네오랑 윔크는 자세를 취하는데, 데니는 옆에 오지도 못하네요. ^^;;
같이 먹이려고 침대에서 내려놨더니, 겁에 질려 앙앙 거려서 다시 올려놨어요.
간식을 들었더니 바로 배 드러내고 눕네요.
데니 : 주세요~ 주세요~
보쌈 : 니네집 간식 먹는 법이냐? 우리집은 앉아야 주는데..
앉아 시키려고 했는데 제가 당황해서 보고 있으니
데니 : 얼른 안주냐?
표정입니다. ㅋㅋㅋ
개를 좋아하지 않는 개 세 마리는 간식을 먹고 각자 따로 따로 무념무상의 시간..
윔크 : 배부르고 간식도 먹고 좋구나~
네오랑 윔크는 우리가 침대에 안올라가면 대부분 바닥에 있어요.
네오 : 제가 지켜줄께요~
보쌈 : 집 안에서 지킬 필요 없다~ 밖에서나 지켜라~
발 아래에 있거나..
이녀석은 무서워서 바닥에 못내려오고 침대에서 무념무상의 시간을 갖습니다.
데니 : 오늘도 살았다~
뭔 생각 하냐? ^^
조그마한 움직임, 소리에도 긴장하던 데니는
데니 : 어디 가요?
깊은 수면 속으로..
니네 자주는 아니어도 평생 봐야 하는 사이인데 언제 친해질래?
네오, 윔크의 생활 일기였습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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