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은 나를 유혹하는 버섯을 소개합니다.
요즘 산에 가면 한창 버섯이 나올 시기입니다. 능이버섯, 싸리버섯, 까치버섯. 송이버섯. 갓버섯 등 다양한 버섯을 볼 수 있습니다. 오늘에서야 나를 유혹하는 버섯인 달걀버섯이 식용버섯이라는 것을 알았습니다. 보통 색이 화려하면서 아름다운 버섯은 대부분 독버섯으로 알고 있었습니다. 휘황찬란한 붉은색 달걀버섯이 나를 유혹하는 식용버섯이라니 놀라웠습니다. 다음엔 지나다가 달걀버섯을 만나면 맛을 한번 보아야 할 것 같습니다. 아름다운 붉은색만큼이나 맛도 좋았으면 좋겠습니다.
달걀버섯은 로마시대 네로 황제에게 달걀버섯을 드리면 달걀버섯의 무게만큼 황금을 고마움의 표시로 하사하였다는 기록도 있다고 합니다. 그 당시에 나도 태어났으면 달걀버섯을 진상하고 황금을 받아 부자가 되었을 텐데 하고 잠시 생각해봅니다. 우리나라에는 달걀버섯으로 알고 있지만 유럽에서는 카이사르(Caesaria), 영어로는 시저라고 불리는 버섯 중에 제왕이란 뜻이 담겨져 있다고 합니다.
달걀버섯은 성장초기에 흰색 알속에 숨어 있다가 커가면서 상단 껍질이 옆으로 터지면서 갓과 대가 나타나는데 꼭 병아리가 알에서 깨어나는 것처럼 보인다고 하여 달걀버섯이라 부른다고도 합니다. 정말 제가 보아도 신기하기만 합니다. 버섯대가 나오는 곳을 자세히 보면 정말 흰색알속에서 병아리가 나오는 형상입니다. 달걀버섯처럼 아름다운 버섯이 유혹하는 계절이 왔습니다. 아름다운 달걀버섯은 식용이 가능하다고 하지만 버섯은 잘 알고 먹어야 합니다. 의심스러우면 버리는 것이 백수를 누리는 길입니다. 버섯고수와 동행하지 않는 이상 확실하지 않은 것은 조심하셔야 합니다. 오늘도 행복하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