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발달러 가나입니다:)
오늘의 1일 1심리학은 영아기 기억상실증이에요.
기억해 낼 수 있는 가장 어린 시절의 기억을 한 번 떠올려 볼까요?
보통 6살, 5살 정도이실 것 같아요. 4살이신 분도 계실거고, 아주 간혹 3살인 분도 있으실 것 같아요.
그러나 우리는 만 2세~3세 이전의 기억을 떠올리지 못합니다.
있다고 해도, 나중에 커서 들었던 게 각색되어 남아있을 가능성이 크지요.
이렇게 생의 초기에 대한 기억에 실패하는 것을 영아기 기억상실증이라고 합니다.
병리적이고 문제가 있는 것이 아니라, 모두에게 일어나는 보편적인 현상이에요:)
이러한 현상은 왜 일어날까요?
몇 가지 설명이 있습니다.
먼저 첫 번째로, 뇌 발달적인 측면의 설명이 있습니다.
영아기에는 기억을 저장하는 데 큰 역할을 하는 전두엽이나 해마의 발달이 덜 이루어져서 기억하지 못한다고 설명해요.
또, 영아 시기에는 기억을 조직화하고 저장할 언어라는 수단을 사용할 수 없기 때문이라는 설명이 있습니다.
우리는 기억을 언어의 형태로 저장하는데, 영아기는 언어 이전의 시기이기 때문에(말을 배우기 이전이기 때문에) 기억을 저장할 수 없다는 것이죠.
기억이 남지 않는다면, 이 시기의 경험은 아무런 영향이 없는 걸까요?
그것은 아닙니다. 우리가 언어적으로, 말로 설명할 수 있는 기억은 없지만 이 시기 경험들은 감각적으로 몸에 저장됩니다.
누군가 안아주었던 따뜻한 온기, 나긋나긋한 목소리, 쓰다듬어주는 편안한 손길, 포근한 어머니의 냄새... 이렇게 그 시기에 느꼈던 것들은 몸이 기억하고 있습니다.
또, 누군가 크게 소리치는 것, 알 수 없지만 공포스러운 분위기, 큰 손이 나를 때리던 느낌 등등 나쁜 경험들도 몸은 기억하게 됩니다. (학대의 경험은 뇌 발달에도 치명적입니다. 이에 대해선 따로 포스팅해볼게요!)
좋고 나쁜 경험들은 몸에 저장되고, 다만 말로 표현할 수 없을 뿐이지요.
이렇게 예를 들면 이해가 쉬우시려나요?
jpg 형식으로 저장된 것을 hwp로 열 수 없듯이요.
(컴알못이 감히 컴퓨터 예시를 들어봅니다...)
오늘의 1일 1심리학 이야기는 여기까지입니다:D
그럼 오늘도, 내일도 우리 함께 건강하게 발달합시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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