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P파와 S파 도착 시간 차이로
진앙과 진원의 위치를 추적한다.
도착시간 차이 : PS시
땅 속 지진이 발생한 곳이 ‘진원’이며
진원 위 지표 상의 지점을 ‘진앙’이라 한다.
이론적으로는
세 개만으로 진원 위치를 찾을 수 있다.
예를 들어 A지진관측소에서
P파가 도착하고 15초 뒤에 S파가 도착했다.
추정거리가 약 135킬로미터라면,
진원의 위치는 대략 원을 둘러싼 한 지점이다.
실제로 지진은 땅 속 깊은 곳에서 일어나므로
반구 형태로 그려진다.
마찬가지로 B지진관측소와 C지진관측소에서
동일한 지진을 관측하면
각각 원이 그려진다.
B지진관측소 190킬로미터
C지진관측소 110킬로미터
이들 세 원이 만나는 지점이 바로 진원이 된다.
그리고 원과 원이 만나는 세 현을 연결한 점이
지표에 있는 진앙이 된다.
그러나,
실제는 언제나 이론보다 복잡하다.
맨틀과 지각에서 지진파가 전달되는 속도가 다르기 때문에
지진마다 P파와 S파 속도가 달라
훨씬 찾기 어렵다.
3개는 이론으로 가능할 뿐…
지진관측소에서 관측한 결과가 많을수록 좋다.
수십 개 관측기록을 이용해도
잘못 분석해
정정하는 일이 종종 있다.
지진관측소는 우리나라에 150 개소가 있고
전세계 8천 개소가 넘는다.
<기상청 지진관측망>
자료 출처 : 기상청
관측소에서는 지진과 화산 활동을 관측한다.
우리나라는 규모 2.0 이상 지진이 1년 평균 47.6회 발생한다.
사람이 느낄 수 있는 지진은 8.7회 유감지진
그런데
2016년 규모 2.0 이상 지진이 254회
사람이 느낄 수 있는 건 55회나 발생했다.
경주 지진!
<연도별 지진발생 차이(1978년~2016년)>
자료 출처 : 기상청
지진 관측만으로도 바쁜데
지진관측소는 뜻밖의 역할을 하나 더 맡고 있다!

읽고 잘못된 내용이 있으면 알려주시는 분에게는 tipU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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