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h3>오랜만에 돌아왔습니다.</h3> <p> <br> 평안한 주말 보내고 있으신가요 스티미언 여러분 ^^<br> 충동적인 솔로 여행을 마치고 돌아온 @oming2 입니다.</p> <p>요 며칠간 예기치 않은 일탈(?)로 먼나라 여행을 다녀오는 바람에,<br> @joceo00님이 주최하는 <천하제일연재대회>의 메인 주제였던,<br> 세상의 신박한 브랜딩, 마케팅, 리테일 사례를 공유하는 Navigator 연재가<br> 꽤 늦어지고 있었습니다.</p> <p>길지 않은 연재 기간이기도 하고,<br> (확률은 희박하지만) 누군가 제 글을 기다릴지도 모른다는 생각에,<br> 원화 채굴로 피곤한 몸을 이끌고 키보드 앞에 앉았습니다.</p> <p>혹시라도 글을 기다리신 분이 있다면 고개 숙여 사과드리고<br> 서둘러 본문으로 들어가겠습니다 ^^</p> <p><em>제 이전 아이디어 연재 글은 아래 링크를 참조해주시고,<br> 저의 게시물들이 마음에 드신다면 꼭 !!!<br> 팔로우와 리스팀으로 소통 부탁드립니다. ㅎ_ㅎ<br> 여러분의 사소한 클릭 하나가 허접한 작가에게 큰 힘이 됩니다.</em></p> <h3>이전 글 보기</h3> <ul> <li><a href="https://steemit.com/kr-series/@oming2/idea-navigator-1">[IDEA Navigator] 1. 색깔로 고객의 취향을 저격하는 방법</a></li> <li><a href="https://steemit.com/kr-series/@oming2/idea-navigator-2">[IDEA Navigator] 2. 딴데서 산것도 여기서 환불하세요.</a></li> <li><a href="https://steemit.com/kr-series/@oming2/idea-navigator-3">[IDEA Navigator] 3. 맛있는(?)첫인상을 남기는 방법</a></li> <li><a href="https://steemit.com/kr-series/@oming2/idea-navigator-4">[IDEA Navigator] 4. 고속도로 미술관, 멜론은 잠시 꺼두세요.</a></li> <li><a href="https://steemit.com/kr-series/@oming2/idea-navigator-5">[IDEA Navigator] 5. 관종(?)백만장자의 벤틀리 장례식</a></li> </ul> <hr> <h3>당연한 것들의 중요성에 대하여</h3> <p> <br> 사람은 오감을 가지고 있습니다.<br> 시각,청각,후각,미각,촉각의 오감은,<br> 우리가 당연하게 느끼는 이 세상을 뇌로 인식하고 존재하게 만들어주는<br> 아주 중요한 입력도구입니다.<br> <center><img src="https://ipfs.busy.org/ipfs/QmTB6qGhRZFe6NRanCWHmz8iQDTcdb1f2Gs9XHJ3EXpRpe" alt="sensory-integration-300x213.jpg"></center></p> <p>간혹 선천적 후천적으로 이러한 오감이 결여 또는 결핍된 사람들을,<br> (정상적인)사회는 보호하고 그들이 삶을 남들과 같은 수준으로 즐길 수 있게<br> 다양한 장치를 통해 돕고 있습니다.</p> <p>물론 역사적으로 이러한 장애를 극복하고,<br> 평범한 사람도 이룰 수 없는 업적을 이뤄낸 사람들은 너무도 많지만,<br> 그들이 아직도 역사 속에 남아 회자되는 것은,<br> 보통의 사람이 같은 성취를 이루기 위해 해야할 노력의<br> 몇 배 몇십 배 이상을 해서 이뤄낸 성취이기 때문입니다.<br> <center><img src="https://ipfs.busy.org/ipfs/QmVp61cK75hzTUFdhMtQhiEPNqrc8uwK3iRoLRxVrTmzFz" alt="다운로드.jpg"><br> <em>언제들어도 감동적인 이야기인<br> 헬렌켈러와 설리번 선생님입니다.</em></center></p> <p>사회적인, 그리고 개인적인 노력들이 많이 이뤄지고 있지만<br> 도우려 해도 돕기가 어려운 부분들이 많습니다.</p> <p>선천적인 시각 장애를 가진 분께,<br> 오늘 새벽에 나타났던 핑크빛 아름다운 하늘을 설명한다던가 하는 일은,<br> 아무리 탁월한 묘사를 통하더라도 그 본질을 전달할 수 없는 법입니다.</p> <p>오늘 들려드릴 사례는, 시각 장애를 가진 분들이<br> 세상의 아름다움에 대해 좀 더 자세히 알 수 있도록 하는 기술입니다.<br> 아래 영상을 확인하시죠.</p> <p><a href="https://youtu.be/VuPGny-cIik">https://youtu.be/VuPGny-cIik</a></p> <hr> <h3>시각장애인들을 위한 최초의 VR</h3> <p> <br> <걸작을 만지다>라는 이름의 이 가상현실 기술은,<br> 말 그대로 걸작들을 만질 수 있게 만들어주는 VR 기술입니다.</p> <p>사실 저에게 이 기술은 그다지 쓸모가 없습니다.<br> 접시에 고인 물만큼이나 얕은 미술 지식을 가진 저같은 사람도,<br> 루브르 박물관을 방문해서 유명한 미술품들을 바라보자면,</p> <p>그곳에 쌓인 역사와 섬세한 예술품의 디테일을 눈으로 확인할 수 있기에,<br> 그것이 왜 걸작인지 조금이나마 이해하게 됩니다.<br> 만져볼 필요도 없을뿐더러, 굳이 그런 귀한 미술품들을 만졌다가는,<br> 코인에 물려서 날린 돈의 수배는 되는 돈을 물어내야 할지도 모릅니다...<br> <center><img src="https://steemitimages.com/500x0/https://ipfs.busy.org/ipfs/Qmd3yUHGqTZxyPF9pAaHLErMthADQ9ovZAa7T3jjEtqRLx" alt="tourist.jpg"><br> <em>먼 옛날 선조가 만든 미술품에 물리는 기분....아찔하네요</em></center></p> <p>그러나 우리가 당연하게 생각하는 시각이 결여된 사람이라면,<br> 이러한 장엄한 아름다움을 어떤 방법으로 확인해야 할까요?<br> 만져선 안되는 이런 귀한 물건들을,</p> <blockquote> <p>인간은 모두 평등하게 존엄하고, 같은 문화를 향유할 권리가 있다.</p> </blockquote> <p>라는 이유로 마구 만질 수 있게 한다면....<br> 우리 이후 세대들이 그 작품을 다시는 볼 수 없게 될지도 모를 일입니다.</p> <p>위 영상의 사례는 바로 그런 사람들을 위해 만든 기술입니다.</p> <hr> <h3>존재하지 않는 것을 만지는 방법</h3> <p> <br> 방법은 이렇습니다.<br> 우리가 흔히 보는 VR은 시각적인 가상현실이기에 고글을 쓰지만,<br> 이 VR은 장갑을 끼고 인위적으로 촉각을 만들어 냅니다.<br> <center><img src="https://ipfs.busy.org/ipfs/QmeX32ULHmat2Pw5Qs9LDPojPopAUzhx9PX78wAVhufgQ8" alt="p201803230488201_180324-104157_kro.jpeg"></center><br> 이 장갑을 끼면 미리 프로그래밍 된 미술품에 모양에 따라,<br> 해당 위치에 손이 갔을때 인위적인 압력을 통해 형상을 구현합니다.<br> 물건을 만질 때 손이 물체를 만나면 그 자리에서 멈추듯,<br> 장갑을 통해 손에 압력을 줘서 실제로 거기에 물체가 존재하는 듯한,<br> 착각을 느끼게 해주는 시스템인것이죠. (놀라워라...!)</p> <p>이러한 촉각 VR 시스템을 통해서,<br> 시각장애인들은 염려 없이 마음껏 촉각을 통해 걸작을 느끼고,<br> 그 예술성을 한발 더 현실에 가깝게 느낄 수 있는 것입니다.</p> <p>영상에서 놀라워하는 사용자들의 모습을 보니,<br> 무슨 개발자마냥 마음이 흐뭇해지는걸 보니,<br> 저도 아직 인성이 그리 나쁘지는 않은 모양입니다 ^^;;</p> <hr> <h3>사람을 위한 기술</h3> <p> <br> 역사적으로 기술은 사람을 위해 발전해 왔습니다.<br> 빛나는 기술 발전의 역사는 단순한 편의성에서 기인하기도 했고,<br> 때로는 무언가를 쟁취하기 위한 폭력의 수단에서 발전하고,<br> 편안함과 쾌락을 위해 발전하기도 했습니다.</p> <p>저에게 이 사례가 의미 있는 점은,<br> <strong><em>선의를 가지고 애쓰지 않으면 생각해 낼 수 없는 기술</em></strong>이라는 점입니다.</p> <p>물론 기술의 발전 정도에 따라,<br> 보통 사람이 즐길 컨텐츠로 발전될 수 있기에,<br> 오롯이 선의는 아니지 않냐...라고 반문하신다면 어쩔 수 없지만<br> 다양한 기술이 세상을 더욱 평등하고 아름답게 만드는 일에도 쓰인다면,<br> 그건 그거대로 좋은게 아닌가 싶은 생각을 합니다.</p> <hr> <h3>이거 이러다가....설마...?</h3> <p> <br> 중학생 시절 한창 판타지 소설에 심취한 적이 있었습니다.<br> 부모님게 받은 천원 용돈으로 할 수 있는 것이 많았지만,<br> 천원이라는 돈으로 하루종일 즐길 거리가 생긴다는 점이,<br> 저를 더욱 소설에 몰두하게 만들었습니다.<br> <em>(만화책은.....1000원이면 5권....오전도 채 못넘길게 뻔합니다.)</em></p> <p>그중에서도 제 눈을 사로잡았던 판타지 소설의 컨텐츠중 하나가<br> '가상현실 게임'을 주제로 한 컨텐츠였습니다.<br> <center><img src="https://ipfs.busy.org/ipfs/QmPtgYFiw5UTd7Ef7wVdnkdWbq4q2NHR5nM1KdxDgtRKvK" alt="K-001.png"><br> <em>이제는 정말 수많은 게임판타지가 있네요...대세인 모양입니다.</em></center></p> <p>한참 책을 몰입해서 읽자면,<br> 정말 저런 기술들이 현실이 되어 가상현실 세계를 즐길 수 있으면 좋겠다고<br> 진심으로 생각하게 되는것도 부지기수였습니다 ^^;</p> <p>이미 시각적으로 가상현실을 구현하는 것은 꽤 많이 개발이 되었고,<br> 촉각에 이어, 후각, 미각 등 오감을 구현하는 기술들이 발전하여<br> 정말로 소설 속의 이야기처럼 자연스럽게 가상현실 세계를 여행할 날이<br> 금방 찾아오지 않을까 싶은 예감이 듭니다.<br> <center><img src="https://ipfs.busy.org/ipfs/QmdTA9CEaH1wBc3k3wZjfC9fp6J2GWyhRhwhsyk6unjDzt" alt="rp1cover.0.jpg"></center></p> <p>위 사진은 스티븐 스필버그 감독의 최근 개봉 영화<br> <레디 플레이어 원>의 한 장면입니다.</p> <p>저의 사춘기 시절 어설픈 상상력이 실제로 영화화가 되는걸 보면,<br> 그리고 그것이 심지어 스티븐 스필버그 같은 대단한 감독의 영화라면,<br> 세상에 아주 허무맹랑한 일은 없는 것이 아닌가 싶은 생각이 듭니다.</p> <p>기술은 언제나 사람의 필요와 상상력에 따라 현실이 되어 왔고,<br> 앞으로 기술이 발전하는 정도는 우리가 이전에 상상해왔던 것보다<br> 수십배는 대단한 혁신일 것이라 믿어 의심치 않습니다.</p> <p><em>사람의 선의를 바탕으로 기술이 세상을 더욱 아름답게 만들길 바라며<br> 오늘의 글은 여기서 줄이겠습니다. 평안한 밤 되세요^^</em></p>