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의 용어는 소각, 바이백 입니다.
어려운 말 안쓰고 쉽게 이야기하기 위해 늘 노력하고 있습니다. +_+/
- 코인이나 토큰을 영구적으로 없애 버리는 것
개념 자체는 그냥 코인을 불태워 없애버리는 것이니 쉽지요?
그러나 중요한 것은 '왜 하는가' 입니다.
위와 같은 총 물량이 20개인 폰지토큰이 있다고 가정합시다.
개발팀이 5개나 보유하고 있군요!
긴 하락장에 투자자들의 원성이 높아지자 개발팀이 뭐라도 해야 하니 눈물을 머금고 공지를 올립니다. 아디오스 람보르기니
'개발팀 보유 토큰의 40%를 소각하도록 하겠습니다.'
어떤가요? 직관적으로 이해가 가나요?
- 개발진 물량의 40%가 영원히 사라졌네요? 토큰의 희소성이 증가했습니다.
- 개발진 물량만 소각한 것이기 때문에 투자자들의 토큰 갯수는 변함이 없습니다.
- 기존에 폰지토큰 1개를 갖고 있던 투자자는 전체 물량의 5%를 갖고 있는 셈이었으나, 이제 5.5% 이상을 갖게 되었습니다.
- 개발팀에서 트위터로 열심히 일하는 척, 투자자들을 진정으로 생각하는 척 글을 올리면 완벽합니다.
일반적으로 소각은 가격적인 호재로 작용합니다.
개발팀이 놀고 먹기만 하면서도 가격을 방어할 수 있는 약간 치사한(?) 수단이죠.
- 개발팀이 자기들 돈으로 자기들 코인(토큰)을 도로 사오는 것!
마찬가지로 전체 물량 20개의 폰지토큰이 있다고 한번 더 가정해봅시다.
개발진이 5개 들고있네요.
소각과 흡사하니 어렵지 않습니다. +_+
폰지토큰 개발팀에서 이렇게 시장에 깔린 폰지토큰을 도로 사 왔습니다.
어떤가요? 비슷한 듯 다른 듯 하지요?
- 소각과는 달리 코인 전체 물량은 유지됩니다.
- 시장에서 거래되는 토큰의 갯수가 15개에서 14개로 줄었습니다.
- 개발진이 당장 팔지만 않는다면, 당분간은 시장에서 거래되는 코인의 총량이 줄게 되어 일시적인 희소성이 증가합니다.
- 개발진이 자기들 돈 박아서 샀으니 바이백 예산이 충분하면 가격이 꽤나 올라갈 수도 있습니다.
바이백도 가격적인 호재로 작용하냐구요?
네, 가격적인 호재로 작용하지만 소각보다는 약하다는 느낌을 받습니다.
그래서 바이백을 먼저 진행한 후, 바이백한 물량을 소각하는 필살기를 사용하기도 합니다.
이러한 행동을 남발하는 프로젝트는 의심해 볼 필요가 있겠네요.
시장으로부터 선택받아 주는게 훨씬 좋지 않을련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