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01년 9월 11일 영화에서나 나올만한 전대미문의 테러 사건이
미국 뉴욕에서 발생하였지요...
이 영향으로... 코스피는 9월12일 개장후 11.96%가 하락하였는데...
하필이면 만기가 9월 13일이었습니다...
돌발사건이고 만기가 코앞이라... 기관의 손실이 어마어마하게 났는데...
하락흐름이 그대로 이어지게 되면... 그 손실은 기하급수적으로 늘게
되는 그런 상황이었다고 보면 됩니다...
이런 극단적인 사건이 있었지만.... 만기일인 9월 13일은 5.1% 반등을
하게 된 이유는... 다 이런 이해관계가 포함되어 있었기 때문이겠지요...
만기일은 61.58로 결제지수가 마감되었습니다...
자 그럼... 그 당시 풋옵션 시세가 얼마나 나왔는 지 볼까요?
첫째 등가였던 풋옵션 67.5의 시세를 보겠습니다...
911이 터지기 전날 1.40으로 종가마감하였는데...
당일 10.50의 고가를 찍고... 결제가는 5.92로 마감되었습니다...
(만약 터지기 전날 풋매도를 쳤다면... 4배가 조금 넘는 손실을 보게 되는
수준으로 마감)
등가 매도는... 일반인들이 생각하는 것보다는 훨씬 손실이 작게 되지요...
이제 911의 히로인... 풋옵션 62.5 가격을 볼까요?
545배의 엄청난 시세를 분출한 후... 결제지수는 92배로 마감되었습니다...
당연히... 극외가이기 때문에 발생하는 현상이 되겠지요...
등가와는 상당한 차이가 있다는 걸 알 수 있을 것입니다...
풋옵션 60이하는 시세만 분출한 후.... 다음과 같이 장렬히 전사...
만기 결제지수는 메이져의 이해관계에 의해서 결정될 뿐...
돌발사건이 터진다고 해도... 그 영향은 제한적이다는 것의 좋은 사례가
된다고 보면 될 것 같습니다...
결국 뉴스에 따라 시장이 움직이는 것이 아니라... 시장을 움직이기 위해서
뉴스는 가공이 될 뿐이겠지요...
여담으로... 코스피 옵션에서 최고 시세는 911이 아니라 2011년 8월물...
미국신용위기때 터진 풋 250의 0.03에서 33.80까지 1126배가 됩니다...
일주일 사이에 선물지수가 60포인트가 넘게빠졌고... 아래와 같은 기사로
시끌벅적하기도 하였지요...
아이러니한 사실은... 이 풋옵션 대박 사건 후... 콜에서는 작년 5월물에서
799배의 최고시세도 나왔고... 100배가 넘는 시세가 종종 출현하였으나...
풋에서 100배가 넘는 시세는 거의 자취를 감춘...
'풋옵션 암흑기'가 시작이 되었다는 것입니다...
뭐든지 피크에는 화려한 시세분출과 뉴스가 나오기 마련이겠지요...
그런 의미에서 본다면... 아직 암호화폐 시장의 고점은 머나먼 여정이
남아있다고 봅니다...
언젠가... 이 비슷한 뉴스와 현상이 나온다면... 그 때는 한번쯤...
고점을 의심해 봐도 되지 않을까는 생각을 해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