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제 쓰려다 포기한 다낭 여행 3일차!
귀국해서 마저 여행기를 작성하고 있습니다ㅋㅋ
아침엔 물을 너무 사랑하는 주아와 함께
수영장에서 시간을 보냈습니다.
5성호텔 갔는데 본전뽑아야지용ㅋㅋㅋ
애기가 있는 입장이다보니
아무리 해외에 나가서 다양한
경험을 해보고 싶다지만
두돌도 안된 애기가 있다보니
놀고 먹고 씻고 쉬기 쉬운 호텔이 짱입니다.
그리고 사람들이 썬배드에 누워
맛난걸 먹는게 너무 부러워
비싼 가격이지만 충동구매를...!!
햄버거, 코코넛, 감튀 : 60만동정도(약 3만원)
방에 하루에 한번씩 리필해주는 망고도 냠냠
수영해서 배고프니 컵쌀라면 산것도 하나 먹어줍니다.
컵라면 퀄리티 무엇..?
농축된 육수와 닭고기가 진공팩에 들어있습니다.
진짜 맛있었네요.
이어서 호이안으로 이동해 마사지를 받았습니다.
오늘 관광의 주 목적은 밤의도시 호이안을 구경하는 것!
호이안까지는 택시비가 약 30만동(15000원정도)가 드는데
픽업해준다길래 쿨하게 마사지를 예약했습니다_
마사지샵 팜플렛을 들고 호텔에서 우리를 찾던
기사님을 찾아 마사지 받으러 슝슝~!
요론 차랑 다과도 주고
이런 허브가 들어간 찻물에 발도 담그다가
마사지실로 들어가게 됩니다.
마사지실은 이렇게 생겼는데 저 수건 가운데
구멍이 뚫려있어서 얼굴을 파묻고 자면 됩니다.
하지만 마사지가 끝나고 나니 저 수건을
다시 저 모양새로 가다듬더군요...
한마디로 돌려쓴다는것 -_ㅠ 눈물...
마사지사가 굉장히 노련해서 마사지는 시원했습니다.
다만 목은 좀 셌는지 아직도 아프네요 으으
Orchid white 마사지샵 : 90분 2인 팁 포함 100만동(약 5만원)
오늘도 뗏 바가지 물가에 눈물을 흘립니다.
마사지를 받고 오니 해가 뉘엿뉘엿 지려고 합니다.
어서 전통시장이 있는 거리로 이동해야겠네요!
마사지 받은곳과 대략 걸어서 20분정도의 거리!
걸어가는데 정말 지옥입니다 ㅋㅋ
차가 엄청 막히는 좁은길에 국내,국외 관광객들이
어마어마하게 모여서 무슨 크리스마스 명동을
보는것 같았습니다.
정말 지옥중의 지옥.... hell of hell...ㅋㅋㅋㅋ
애기를 안고다니는 억셉부부는 점점 지쳐가지만
호이안의 등불을 보겠단 일념으로 전진합니다.
그리고 도착한 야경!
이뿌지용?
저것보다 세배쯤 더 이쁜데
카메라로 담는데는 한계가 있네요.
그리고 사진처럼 이쁘기만 하지 않고
엄청 후덥지근하고 끈끈하고 시끌벅적합니다.
눈으로 감상하는게 더 좋을지두요...
그 유명한 투본 강입니다.
등불축제때의 청계천 양쪽에
사람이 가득 차있는걸 보신적 있나요.
약간 비슷한 느낌입니다.
어디 한쪽에선 양키형들이 술먹고
뛰어들어서 놀기도 하고...
전반적으로 발 디딜곳이 없습니다ㅋㅋ
하지만 조명은 정말 예쁩니다.
그리고 꼭 해봐야 하는 그것...
배 타고 소원의 등불 띄우기!
저 배를 타고싶었지만...
아내님의 완강한 거부로
소박하게 등불만 띄워봅니다 ㅠ_ㅠ
"억셉 : 하느님 제발 올해는 XX 하게해주세요~!!!"
후... 잘 떠가네요
등불띄우기 : 2만동(1천원)
예쁨 20%, 지침80%의 억셉 부부는 오는길에
기념품도 좀 사고, 주린 배도 채웁니다.
Quán Ăn 19이란 음식점인데
음식점들도 하나같이 너무 만석이고
시끌벅적한데 가격들이 비싸서
살짝 변두리의 가게를 선택했습니다.
Cao Lau와 스프링롤, 돼지고기 쌀국수를 시켰는데
다 합쳐서 12만5천동, 6000원정도 들었습니다.
이것이 진정한 베트남 물가이거늘...
그동안 너무 과소비를 해왔습니다 ㅠ_ㅠ
주아랑 제 모자, 쪼리도 샀습니다ㅋㅋ
합쳐서 20만동정도 들었는데
처음엔 40만동정도 부르더군요ㅋㅋㅋ
어떻게든 깎으셔야 합니다...
'다꽈!(비싸!) 다꽈(~!)'
하면 디스카운트해줍니다ㅋㅋ
딱봐도 더러워보이는 노점상 군것질거리...
그런걸 왜 사먹냐는 잔소리를 들으면서도
꾸역꾸역 사먹어봅니다ㅠ_ㅠ...
정신이 없어서 3만동이라는 말도 안되는
비싼 가격에 사먹었네요ㅋㅋㅋ
새콤한맛들이 나서 신기했습니다.
길거리에 보이는 풀공예 장인...
저 살아움직일것같은 메뚜기들이 보이십니까ㄷㄷ
아마 저 혼자갔으면 샀을껍니다ㅋㅋ
그리고 지칠대로 지친 저희 부부는
바로 택시타고 숙소로 복귀!
이것으로 3일차 후기를 마칩니다ㅋㅋ
명절기간이라 비싸기도 비싸고
사람도 너무 많아 약간 실망이었던 하노이였지요-_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