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입니다
<라오스 여행기>
1.[라오스] Day 1: 방비엥에서 버기카타기 (상)2.[라오스] Day 1: 방비엥 마사지, 레스토랑 (하)
3.[라오스] Day 2: 방비엥의 꽃, 액티비티 모음
세 번째날 아침이 밝았습니다. 약을 먹고 푹 쉬니 다행히도 귀의 통증이 많이 사라졌습니다. 하지만 비행기를 탄 듯이 귀가 먹먹한건 어쩔수가 없었네요.
호텔 조식이 있었지만 우리가 선택한건 호텔 앞에 있는 이모 샌드위치ㅋㅋ 저렴한 가격에 푸짐하게 주셔서 아침은 이걸로 떼우기로 했습니다. 어떤 걸 시켰는지 기억이 가물가물 하네요. 베이컨이 들어간 어떤 메뉴를 시켰던것 같습니다 :)
맑은 하늘과 산을 바라보며 먹는 맛은 예술이였네요ㅎㅎ 바람도 산들 산들 불면서 아.. 이게 바로 낙원이구나 싶었네요. 그 동안 쌓였던 스트레스가 싹 날라가는 기분이였습니다!
점심으로 먹었던 카오삐약과 볶음밥. 나영석 피디가 3일 동안 해장했다던 바로 그 집입니다. 아래는 백종원이 추천한 볶음밥이라고 합니다. 사실 방송 탄 음식 중에 거품 낀 음식도 너무 많아서 처음엔 의심 했습니다. 하지만 이 집은 진짜였네요. 그 전에 먹었던 곳보다 훨씬 입맛에 맞았습니다. 설거지 안해도 될 정도로 싹싹 비우고 나왔습니다ㅎㅎ
라오스 음식에는 오이가 많이 들어가는 것 같아요. 꼬치에도 구운 오이가 있고, 볶음밥에는 항상 오이로 데코레이션을 하네요. 개인적으로 오이를 그렇게 좋아하지는 않아서 거의 남겼네요.
오늘의 주 일정은 미니 벤을 타고 루앙프라방으로 넘어가는겁니다. 낮에 가면 대략 4시간 정도 걸린다고 하네요. 우리 일행은 짐도 많고 사람도 많아서 제일 큰 도요타 벤으로 예약을 하였습니다. 하지만 약속시간에 나와보니, 처음 얘기하고 다르게 작은 현대 차가 왔네요. 거기다 모르는 중국인 동행까지.. 요리 조리 따졌으나 이미 일정이 늦춰져 그냥 타고 가기로 하였습니다.
미니벤을 타고 가다 찍은 이쁜 노을! 수채화로 그려논 듯한 핑크 핑크한 구름이 너무 이쁘네요. 실제로는 더 이뻤는데 도저히 카메라가 담아내질 못하네요.
도착하니 밤이 다 되었습니다. 내리자 마자 든 생각이 분위기가 정말 다르다 였습니다. 방비엥은 뭔가 에너지 넘치고 시끌 벅적한 분위기 였으나, 여기는 조용하고 세련된 분위기 였습니다. 같은 나라지만 도시에 따라 이렇게 분위기가 다르기도 하네요. 전반적으로 건물이 다 이쁘고 유로풍의 건물도 많았습니다.
내리자마자 향한 곳은 야시장! 4시간 동안 차를 타서 그런지 6명이서 침흘리면서 갔습니다..ㅋㅋ 원래는 현지인처럼 옆 좌석에서 먹으려고 했으나 외국인들이 모두 차지한 관계로 포장해 가기로 했네요.
라오스식 샤브 샤브! 무슨 맛일지 궁금해서 한번 포장해 봤습니다. 실제로 먹어보니 생각보다 괜찮았습니다. 향신료가 그렇게 강하지 않았고, 국물 또한 시원했습니다. 맛있게 먹었습니다.
야시장에서 흔하디 흔한 꼬치구이입니다. 괜찮긴 했으나 너무 불에 바짝 구워 퍽퍽하면서 조금 질겼네요. 조금만 덜 구우면 훨씬 맛있을거 같은데, 식중독 때문에 그런지 여기 사람들은 너무 바짝 바짝 굽네요.
그리고 마지막 디저트 빵까지! 다 먹어보고 싶었지만 제일 맛있을 것 같은 것만 추려서 담았네요 :)
이렇게 먹고 싶은 것을 모아 모아 숙소 앞에 앉아서 해치웠습니다ㅎㅎ 한창 먹고 있는데 프랑스 여자분이 와서 '보나베띠'라고 하고 가시네요. 처음에는 무슨 말인지 못알아 들어 무조건 땡큐 땡큐라 했는데, 알고 보니 '많이 드십시요'라는 말이였네요 :) 역시 모를 때는 땡큐가 최고인듯합니다.. ㅋㅋㅋ
안전하고 즐거운 여행을 위해 짠!
올리고 보니 이 날은 딱히 무엇을 한 게 없네요ㅠㅠ 사진도 먹는 사진밖에 없어요ㅋㅋ 이동 시간이 길어서 계속 차 안에서 이야기만 헀던 것 같아요. 그 당시에는 차안에서만 하루를 다 쓴거 같아 시간이 아까웠는데, 지금 돌아보니 그 시간이 있었기에 서로에 대해 더 알아갈 수 있었습니다. 실제로 이 시간을 통해 서로 더욱 가까워진것 같아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