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금요일 오후 반차를 내고 통영으로 향했습니다. 그동안 바빳던 아내와 함께 근교에 바람 쐬러 나가려고 반차를 썻는데요, 저희 와이프는 약간 저보다 일찍 마치기에 저는 반차쓰고 골프치고 아내를 기다렸습니다. 아내가 마치는 시간에 맞추어 통영으로 향했습니다. 통영으로 정한 이유는 일단 집에서 가깝고 바로 옆이지만 평생 통영을 한번도 가보지 못했다는 아내를 위해서 이기도 합니다.
출발하며 통영에 어디를 가볼지 고민을 하였습니다. 통영하면 중앙시장과 동피랑 마을이 있고요, 최근에 개장한 루지가 있습니다. 루지란 나무로 만든 썰매를 말하는데요, 통영에 있는 루지는 트랙을 만들어서 바퀴가 세개 달린 일종의 썰매로 카트라고 생각하시면 쉽게 이해를 하실수 있으실것 같습니다.
해외여행가셔서 주로 많이 타시는것 같은데 아시아에서 루지를 즐기실수 있는곳은 싱가포르에 이어 통영이 두번째라고 합니다. 유사한 것들은 많지만 이 루지라는게 세계적 프렌차이즌가 봅니다. 오리지날은 여기 통영에 있다는것!!
위치는 미륵산케이블카 있는곳에 있습니다. 사진에서 보이는 곳이 미륵산 케이블카를 타는곳이고요 루지는 저 케이블카 타는곳 맞은편에 있습니다. 동력이 따로 없이 경사를 타고 내려오는것이기 때문에 루지 역시 일종의 리프트를 타고 올라가야 합니다. 케이블카는 아니고요 스키 리프트 같이 생긴것을 타고 올라갑니다.
리프트를 타고 올라가면 최초탑슨자와 탑승경험이 있는 사람을 구분하여 탑승을 하게 됩니다. 탑승경헙이 없으신분들은 교육을 따로 해 줍니다. 저 손잡이를 끝까지 당기면 브레이크고 살짝 풀어주면 빨라지더라고요 완전 놓으면 가지 않습니다. 방향조절은 자전거와 같이 좌우 손잡이를 이용해서 합니다.
리프트를 올라가면서 본 코스의 모습입니다. 코스는 다양한 장애물및 코너 경사로 이루어져 지루할 틈을 주어주질 않습니다. 1.5킬로미터정도의 거린데 체감 시간은 5~10분정도 되는것 같습니다. 단점은요.. 지금 시기에 타기에는 몹시 춥습니다. (장갑은 필수 입니다. 저희는 안가져 가서 손이 없어질뻔...)
밤이되니 코스에 아름다운 조명이 들어왔습니다. 이색적인 느낌이 들더군요. 야간개장은 아니지만 어두워 어두워 질때쯤가시면 두가지 풍경을 다 보실수 있으실것 같습니다.
결론부터 말씀드리면 몹시 재미있습니다. 아이들과 함께 오셔서 타시는분들도 많이 보였고요, 처음 개장하였을 때는 2~3시간 대기는 기본이었다고 들었는데 금요일 오후에 가니 대기 없이 바로바로 탈 수 있었습니다. 추운 날씨도 한몫한것 같고요.
가격은 1회권 3회권 가족권 등이 있었는데 가족권은 자녀와 함께 온경우만 탈수 있었습니다. 루지의 캐치프라이즈가 Once is Never Enough 라 마케팅을 믿고 3회권을 끊었습니다. 1회권은 만천원 3회권은 만팔천원입니다. 저와 아내 모두 3회권을 끊어 재밌게 잘 탓습니다. 처음 1회는 감잡는다고 잘 즐기지 못하거든요 3회권 추천드립니다.
그리고... 장갑 꼭 챙기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