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입니다.
직장을 그만둔지 1년,
회사 다니던 시절 해외 도시에서 한달간 살아본다면 얼마나 좋을까 하고 막연히 꿈꿔왔는데
이제 방콕에서 그 시작을 하게 되었습니다.
사실 여행을 떠날 때마다 새로운 시도를 주저한 적이 많았습니다.
혹시 이거 먹었다가 맛없으면 어쩌지? 여기 별로 볼거 없으면 어쩌지?
이런 마음에 사람들에게 이미 인정받고 유명한 장소들 위주로 다녔었습니다.
성공한 여행을 만들고 싶다는 마음 때문이었는데요.
한달살기를 하면서는 자유롭게 실패하고 실수하면서
마음가는대로 행동하고 느껴보고 싶다는 마음으로 오게 되었습니다.
방콕에서 한달 산다고 하면,
주변 사람들이 왜 하필 방콕이냐고 묻습니다.
그에 대한 명확한 대답은 하기 어려웠습니다.
하지만 몇 번 여행으로 왔을 때마다 방콕에 있으면 왠지 마음이 편해졌습니다.
5일간의 여행, 한달을 산다는 것, 1년을 산다는 것.
새로운 곳에서 지낸다는 것은 그 기간에 따라 각기 다른 느낌을 주리라 생각합니다.
저에게도 이번 경험이 여행과는 다른 느낌으로 기억되리라 생각합니다.
이 사진은 길거리 노점상에서 파는 돼지고기가 들어있는 국수였는데요.
45바트, 우리돈으로 1600원 정도하는 저렴하지만 맛난 음식이었습니다.
여행으로 왔을 때는 맛집들만 가기에도 시간이 모자라 못 먹어봤는데,
오늘 처음으로 맛보게 되었습니다.
앞으로 방콕에서의 소소한 일상과 느낌들을 공유하도록 하겠습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