요즘 뒤늦게 알쓸신잡 시즌 2를 보고 있습니다. 보면서 제가 빠진 건 건축에 대해 무쟈게 재밌는 유현준 교수님! 그리고 최근 제주편을 봤는데 제가 다녀온 곳에 유현준 교수님도 방문하시며 건축물과 공간에 대한 폭풍 칭찬을 하시는 게 아니겠어요. 넘나 반가웠습니다.
제가 방문했던 게 마침 겨울이고, 겨울에 제주에 가보면 좋을만한 곳들을 찔끔 추려보았어요. 사실 몇몇은 작년 6월즈음에 올렸던 것 같은데 그때 계셨던 분들보다 현재 계신 분들이 훠얼씬 많으므로 기쁜마음으로 소개드립니다.
- 사려니숲길. 겨울에 눈쌓인 사려니숲길은 미쳤습니다. 삿포로에 갈 필요도 없어요. 눈이 너무 많이 와서 사진이 없는 슬픔 ㅋㅋㅋㅋ 반나절 잡고 돌아보셔도 질리지는 않겠지만 추우니 두시간 정도 코스로 잡으시면 좋습니다.
- 방주교회. 종교와 상관 없이 많은 관광객이 찾는 장소입니다. 장소가 아름다워 눈을 채우기 위해 가보셔도 좋을 것 같아요.
- 방주교회를 보고 바로 옆 본태박물관에 가시면 딱 좋습니다. 본태 박물관이 알쓸신잡에 나왔으니 건축가에 대한 정보가 궁금하시면 알쓸신잡2 추천드립니닷. 조용하고 잠시 다른 세상에 온듯한 기분을 줍니다.
- 비오토피아입니다. 여긴 거의 환상의 나라입니다. 개인적으로는 관광할 수 없어요. 미리 홈페이지에서 예약하셔야 하고 안내자를 따라 둘러볼 수 있습니다. 이곳이 아마 개인 사유지였던데다 하나의 마을이어서 거주하는 분들께 피해가 가지 않도록 하기 위함으로 기억해요.
방주교회, 본태박물관, 비오토피아는 다 근처에 있는데 좀 외곽이라 한 번에 둘러보시는 것도 좋을 것 같아요. 교통수단이 열악한 곳이라 저는 택시를 이용했습니다.
꺅. 아직 남았는데 배터리가 5이므로 나머지는 아ㅁㅏ도 내일 퇴근길에. ㅜ.ㅜ 맥북을 수리 맡겼는데 이주나 걸려 슬픕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