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스티미언 여러분.
미국에서 살고있는 보노아빠입니다.
지난 주 아이가 다니고 있는 초등학교에서
오전에 1학년들의 공연이 있었습니다.
(초등학교관련된 포스팅도 앞으로 해보도록 하겠습니다.)
아이는 1학년 입학 후 벌써 2학기 째네요. (아시다시피 미국은 8월 개학)
2학기에 들어와서 음악시간에 퍼포먼스 연습을
했나봅니다. ㅎㅎ
미국 초등학교는 학교에 학부모가 들어가려면
입구부터 차단해 놔서 간단한 절차가 필요합니다.
학부모가 많이 참석하는 이번 공연 같은 경우에는
인적사항과 방문목적(아이 뮤직 퍼포먼스)를 적고 옷에 방문자 스티커를 붙입니다.
입장하고나니 아이들이 슬슬 자리잡고 준비를
시작하네요.
공연의 주제는 'Hats'
모자를 가지고 되고싶은 직업, 오클라호마의 역사
등에 대해 각 반별로 주제를 가지고 노래와 율동을
하는 공연이었습니다.
1학년들이 공연하니 너무 귀엽네요 ㅎㅎㅎ
공연때문에 긴장했는지 점심은 학교에 엄마 아빠가
와서 같이 먹고싶다고 하네요 ㅎㅎ
개별적으로 학교안에 들어갈 때는 아까보다는
좀 더 디테일한 절차가 필요합니다.
스캐너 같은곳에 미국운전면허증을 스캔하면
요렇게 방문증이 나오고 이걸 붙이고 들어갑니다.
조금 놀랬던 점이 각 학년마다 점심시간은 딱 15분만 주어지고,
학년별로 돌아가며 먹어야 하니 K(유치원)아이들은
11시부터 점심을 먹습니다. ㄷㄷㄷ
여기는 부모가 점심을 같이 먹어도 집에서 거하게 차려오기보단
맥도날드 햄버거 같은 식당에서 To-go 해온걸로 같이 먹습니다.
저희는 Cane's라고 치킨핑거 전문점에서 사온 메뉴로 점심을 먹었는데 우리 입맛엔 아주 딱입니다.!!
아무튼, 15분 밖에 안된 짧은 시간이었지만
부모님을 봤다는 이유로 아이가 기분이 좋아져서
저희도 흐뭇하네요 ㅎㅎㅎ
식사시간이 끝나면 해당 학년이 모두 먹던걸 쓰레기통에 버리고!!
운동장으로 나가서 놉니다.(Recess 시간이라고 합니다.)
아이가 노는 모습을 보려고 했는데,
학교 담당자가 여기는 외부인이 갈 수 없다고 하네요.
집으로 오는길에 아이 반 복도에서 활동물 전시판을
봤더니 뭔가 신체 장기에 대해서 배웠던 모양인지
결과물이 붙어있네요
ABC도 잘 모르고 미국에 온 아이가
저렇게 작문을 해서 붙여놓은걸 보니
아..막... 기특하면서
그동안 얼마나 맘고생했을까.. 하는 생각을 하니
안쓰럽기도 하고 맘이 찡~해지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