백화점 구경을 하다가 우연히 시계에 꽂히게 됬습니다. Oris 가게였는데 이런저런 시계를 구경했고 그 중에서 기계식 시계, 스켈레톤 형식으로 내부에 부품이 돌아가는게 보이는 시계가 눈에 들어왔습니다. 산업적인 감성일까요. 기계의 움직임이 굉장히 멋져서 빠져들었습니다. Oris에서 봤던 시계는 자그마치 300만원. 10이더 정도해서 약간 부담감이 느껴졌습니다. 이후에 다른 시계들도 구경했지만, 기계식 스켈레톤이 아닌 형태는 눈에 잘 안들어오더군요.
근처에 다른 백화점에 가서 구경을 했는데 오메가 같은 더 상위 브랜드에서는 스켈레톤을 내놓지 않는답니다. 아주 부자들은 산업적인 감성보다는 깔끔하며 고급스러운 형태를 좋아하는 걸까요??
구경하던 도중, 해밀턴 가게에서 드디어 만족할만한 제품을 찾았습니다. 바로 이 구입기에서 소개할 해밀턴 레일로드 스켈레톤입니다. 해밀턴은 미국에서 만들어진 브랜드이며 스위스로 본사를 옮겨 현재는 스와치 그룹에 속해있다고 합니다. 중저가 브랜드 (대략 200만원 이하라네요) 중에서 평가가 좋은 편이더군요. 무브먼트가 어쩌구 저쩌구 설명을 많이 들었는데 정확히 기억나는건 별로 없네요. 스와치 그룹에서 만든 무브먼트라 안정적이라고 합니다.
택배로 받아보니 멋진 상자로 포장되있습니다.
열어보니 시간이 맞춰져 있었고 시계도 돌아가고 있었네요.
손목에 차봤습니다. 멋지네요.
조명을 약간 다른데서 촬영해봤습니다.
뒷면입니다. 로터라고 하나요. 손목을 움직이면 로터가 움직이고, 기계 에너지를 스프링에 저장하여 에너지원으로 사용합니다. 에너지 하비스팅이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