원년 베어스 팬, 아론입니다.
매일 오늘의 베어스 야구를 간단하게 정리하고 있습니다.
팬심으로 쓰는 글이라서 다소 편파적일 수 있음을 알려드립니다.
전혀 공정하게 쓰지 않으려고 노력하는 '아론의 베어스 야구 이야기'입니다.
3.25 오늘의 경기 결과
네, 오늘의 승리 투수는 장원준입니다. 7회까지 던져줬고 1회에 무려 4실점 했지만, 3회부터 잘 막주었습니다. 리그 통산 10번째로 1300 탈삼진을 기록한 날입니다. 참고로 어제 삼성의 윤성환이 1200탈삼진을 기록했습니다. 장원준의 1회 4실점을 보면서 오늘도 승리는 어려운 것 아닌가 걱정한 팬들이 많았는데 장원준 스타일이 원래 1,2회는 좀 불안한 편입니다. 그리고 경기를 진행하면서 안정감을 찾아가는 스타일이죠. 오늘도 역시 자신의 스타일을 지키며 '장꾸준'다운 모습을 보여주었습니다.
반면, 한국 야구 무대 첫등판이었던 아델만은 굉장히 불안한 모습이었습니다. 어제 린드블럼이 그랬던 것처럼 공이 너무 평이하고 쉽게 들어오면서 잔뜩 긴장한 모습이었습니다. 두산 타선이 처음 만나는 투수에게 늘 약한 모습을 보이는데, 오늘은 공략이 쉬웠으니 이건 전적으로 아직 적응하지 못한 아델만 탓이었겠죠. 앞으로 몇번의 등판을 더 두고 봐야 판단할 수 있겠지만, 오늘 아델만은 난공불락의 강력한 모습과는 거리가 멀었습니다.
비록 1회에 4점을 내줬지만, 파레디스가 첫 홈런을 날려주고 3회말 허경민이 시즌 첫 안타를 쳤습니다. 그리고, 삼성 박해민이 공을 빠뜨리면서 박건우가 인사이드로 홈까지 들어오면서 경기는 3회에 4:4 원점으로 돌아갔습니다. 이후로는 두 팀 모두 삼자 범퇴 이닝이 이어졌습니다. 오늘 경기는 4회까지가 가장 즐거웠던 것 같네요.
7회초에는 아델만이 피처 보크를 범하면서 오재원이 3루로 진출하고, 이어 홈으로 들어오면서 두산이 역전에 성공합니다. 아델만의 역할은 여기까지였고 이후 최충연으로 교체되었습니다. 두산은 장원준이 내려가고 이영하로 교체되었습니다.
오늘도 양의지는 FA시즌이라는 걸 확실하게 보여주며 멀티히트를 기록했고, 파레디스는 홈런도 치고, 수비도 잘하면서 지켜보는 팬의 마음을 조금은 편하게 해주었습니다.
최충연이나 이영하는 으린 슨슈(;;)이지만 좋은 활약을 보이며 이닝을 잘 틀어막았습니다. 이영하는 어제에 이어 연투로 올라왔는데 오늘도 훌륭했습니다.
타구장에서는 KIA가 어제의 패배를 설욕했고 이범호가 멀티 홈런을 때렸습니다. 양현종이 시즌 1승을 기록했네요.
롯데는 어제에 이어 2연패에 빠졌지만 신인 윤성빈(스켈레톤 아니고요..)의 호투가 빛나고요.
SK는 2연승을 쓸어담으면서 1년만에 복귀한 김광현이 1승을 올렸습니다.
이 글을 작성하는 현재 LG는 NC에게, 넥센은 한화에게 지고 있고요.
다음 주 두산 베어스 경기 일정입니다.
다음 주 경기 일정
다음주면 벌써 4월로 넘어가는군요. 다른 해보다 일주일 빨리 시작한 프로야구입니다. 아직 순위권 싸움은 멀었지만 다음주부터 본격적으로 치열하게 경기를 하지 않을까 싶네요.
야구팬에게 제일 힘든 게 일요일 낮경기 패배 이후 화요일 저녁 경기까지 기다리는 건데 다행스럽게 오늘은 이겼습니다.
다음주에 뵙지요.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