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Morning Letter 」
| from Jeju 09012018 |
안녕, 형들? 아론이야
9월 첫날인데 비가 많이 온다. 조금 전엔 천둥 번개도 쳤어. 주말 계획 세운 사람들은 조금 낭패겠는걸. 이 비 때문에 여름 기운이 정말 더 빠르게 물러가버렸어. 사진 찍으러 나갔더니 쌀쌀하기까지 하네. 그래, 어느새 9월이다. 어색하지만.
나무도, 풀도 이 비의 시그널을 접수하면 신속하게 월동 준비를 시작하겠지? 귤은 노랗게 익어갈 채비를 할 거야. 빠르면 한 달 후부터 먹을 수 있는 노지 귤이 나오거든. 그렇게 뜨거웠던 우리의 올해 여름이 간다.
오늘도 흥미진진한 이오스 나라 탐험. 어제는 매수하지 않고 지켜보기만 했지. 그리고 그래프에서 보이는 것처럼 차곡차곡 계단처럼 상승해서 7000원 고지를 훌쩍 넘고 현 시간 7400원에 도착했다. 난 야구를 좋아하는데 이런 야구 명언들이 있지.
'끝날 때까지 끝난 게 아니다'
'경기 내내 지더라도 9회말에 이기면 돼요.'
8월 내내 바닥을 기었어도 8월 마지막 수익률은 +10%에서 끝났다. 그럼 된 거지, 뭐.
여기서 살짝 고민이 생긴 건 전액 매도하고 다시 시작할 것인가, 그대로 지켜볼 것인가인데 일단은 수익이 난 금액만큼만 매도해서 현금화했어. 아마 지금의 평균 매입 단가는 앞으로 다시 만나기 쉽지 않을 것 같아서 이오스 메인넷 계정으로 보내서 전부 동결할까도 생각 중이야. 거래소에 그냥 놔두면 내가 자꾸 손을 대니까 잘 안 보이는 곳에 묻어두는 게 어떨까 하는 거지.
어쨌든 R2D2 몇 권 살 수 있는 돈을 벌었으니 그걸로 만족하자.
8월의 운동과 다이어트도 나름 선방하지 않았나 싶어. 현재 체지방은 17% 초반을 유지하고 있어. 연초에 비해 체중이 4kg 넘게 줄었지만 근육량은 오히려 많이 높아졌으니 나쁘진 않은데, 늘 그렇듯 문제는 얼굴살이다. 나이가 있어서 얼굴살이 없으면 좀 빈곤해 보여. 어차피 올 여름에 목표로 했던 프로필 사진 촬영은 내년이나 이후로 미루기로 했으니, 가을도 오고, 다시 먹어서 불리는 쪽으로 가는 게 어떨까 생각하고 있어. 그러니까 빼는 다이어트는 다시 내년으로 넘기자는 거지.
쉽게 말하면
많이 먹을 거야!
라는 이야기.
그러니까 가끔 올리던 몸 사진 업로드도 올해는 이게 끝. 내년엔 더 좋은 몸을 기대하며.
추천을 받고 마나마인에 작가 등록을 했는데
아직 첫글 개시를 못 했어
스팀잇 처음 시작할 때처럼
첫발 떼기가 힘든 거지
참신한 아이템을 고민하고 있어
나름 매거진에 나가는 건데 말이지
재미난 아이템을 기대해
9월에도 우리 모두
해피스팀라이프
플랑크톤 탈출 -2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