드디어 1000스파를 달성했습니다. 사실 998스파에서 금방 1000스파를 달성할 수 있었지만, 홍보하고 싶었던 글이 있어 약 2.3 스파를 홍보글에 사용해 보았습니다.
https://steemit.com/kr/@abcteacher/jh8ehz49
발달장애학생들의 고용률이 너무 낮아, 관심을 좀 주십사 글을 올렸네요. 홍보 효과는 미미했습니다. 솔직히 전혀 효과가 없는 수준이었습니다. 하지만 스티미언분들의 따뜻한 관심으로, 아주 조금 1000스파 달성이 늦었을 뿐... 위 글에도 보팅을 해주셔서, 천스파는 어찌되었거나 달성할 수 있었습니다.
다시 한 번 더 관심을 가져주신 모든 분들께 머리 숙여 감사인사 드립니다. (_ _) 정말 감사합니다.
가입하고... 천스파를 달성하기 까지... 제가 쓴 글과 댓글들을 살펴보았습니다.
스팀달러를 벌어들이는 재미로.. 이런글 저런글 많이 시도해보았습니다. 하지만 역시나 가장 좋은 반응을 얻었던 글은, 제 자신을 부끄럼 없이 드러낸 글들이었습니다. 정보 전달 글보다는, 저와 관련된 소소하지만 진실된 에세이 형식의 자유로운 글을 좋아해 주셨습니다.
별 볼 것 없는 나의 인생이었지만... 그래도 솔직하게 툭 까고 말하면.. 도움이 될 사람이 있겠다 싶었던 글들이 많은 분의 사랑과 응원을 받았습니다.
그리고 어느 순간, 저는 제 자신에게 보팅을 하지 않았습니다. 셀프보팅이 절대 나쁘다는 것이 아닙니다. 그냥 제 성격일 뿐입니다. 며칠 동안 고민하고, 몇 시간 동안 생각을 정리했던 글들이 묻혀질 때의 아픔으로.. 초기에는 셀프 보팅을 한 적이 있습니다.
하지만 자꾸만 글을 쓰고, 다른 분들의 훌륭한 글을 볼 때면.... 내가 가진 것은 미미할 지라도, 다른 분께 보팅해야겠다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이벤트에 실패한 적도 많았고, 감사 댓글에 보팅하는 이벤트도 진행해 보았습니다. 어수룩한 이벤트였음에도, 많은 관심과 응원을 주셔서 감사했습니다.
희얀하게도.. 스팀과 스팀파워가 폭락해도... 저는 여기에서 받은 것이 더 많다는 생각이 계속 들었습니다. 이 또한 감사하게 생각합니다. 저에게 많은 영감과 자극을 주셨던 모든 분들의 글과.. 웃음을 주었던.. 분들 역시 모두 감사합니다.
좋은 일만 있었던 것은 아닙니다. 온라인이다보니.. 글로 서로 상처를 주고, 서로 간의 신경전으로 날을 세우는 경우도 있었습니다. 제 아이디 고슴도치처럼 말이죠.
하지만 고슴도치는 누군가를 헤치려고 가시를 세우지 않습니다. 바로 자기 자신을 보호하기 위해서 가시를 세우죠. 역시나 이곳에 접속하는 많은 분들도.... 마찬가지라고 생각합니다. 본인의 의도와 진심과는 다르게.. 다수의 많은 타인과 군중 속에서.. 자신을 보호하기 위해 고슴도치처럼 가시를 세운 것이라 생각합니다.
저와 저의 글로 인해 혹시나 상처 받은 분들이 있으시다면 죄송하다는 말씀을 전해 드리고 싶습니다. 정말 죄송합니다.
저는 제 감정과 생각 그대로 글을 전달하고 싶었습니다.... 바로 옆에서 말하고 싶은 느낌을 주고 싶어.. 대부분 존칭어를 생각하고.. 편하고 짧은 말을 선택하였습니다. 저보다 나이 많은 분들도 계실텐데.. 별다른 말씀 없이 잘 들어주셔서 감사했습니다.
현실에서도 이렇게 제 이야기를 경청해주시는 분들이 많지 않은데.. 끝까지 제 이야기를 들어주신 많은 분들께 감사함을 전하고 싶었습니다.
글에는 가시가 있는 것처럼, 글에는 그 사람이 있었습니다. 그 사람이 살아온 과거와, 과거의 상처, 극복, 삶과 철학이 있었습니다. 그것은 살아있는 ... 리얼 스토리였습니다. 저는 그런 리얼 스토리가 좋아서 스팀잇에 계속 들어오게 되었습니다.
간혹 직장일과 육아에 지칠 때면.. 가즈아 태그에 반말로 글을 작성해 보기도 했습니다. 정말 친한 동네 형처럼.. 무거운 일은 어느새 가벼운 일로 변해있었습니다. 글이란 그렇게 대단한 것이었습니다.
저는 글을 통한 소통을 위해서만 스팀잇에 있었던 것은 결코 아닙니다. 저는 스팀잇으로 돈도 벌고 싶고, 많은 분들을 알고 싶습니다. 말씀드린것처럼 스팀과 스팀달러가 폭등하면, 보란듯이 못해준 아내의 결혼 반지를 제일 먼저 사줄 계획입니다.
하지만 저는 스팀잇이 더욱 활성화 되고, 새로운 사람들이 더 유입되면.. 제에게 돌아올 가장 큰 수익은 바로... 이곳을 먼저 선점한 저의 영향력이 될 것이라 생각합니다.
아직은 갈 길이 멀다고 생각합니다. 오늘 스팀달러가 조금 회복하였는데.. 모두.. 밝은 미래를 꿈꿔 보시길 기원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