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회생활은 참 힘든 것 같다... 특히 나에게.... 나는 성격이 모난 편이다. 나는...힘든 일을.. 내 안에 담아두고.. 스스로 삭히는 편이다.. 그러다.. 시간이 지나고.. 스트레스가 사그라들면.. 괜찮지만... 견디기 힘든 골치거리가 또 생기면.. 욱하는 성격이다..
그런데.. 이런 성격이 참.. 힘들고.. 나쁜 것을 알면서도.. 성격이란 것이.. 기질이란 것이.. 참 고치기 힘든 것을 알게되었다.... 사람들을 많이 대하는 일이다보니... 나는 많이 웃어야 한다... 사람들에게 친절해야 하고... 규칙이나 규율에 따라 행동해야 한다..
하지만.. 나는 청개구리를 삶아 먹었는지.. 남들이 안하는 거... 다른 사람들은 NO라고 할 때.. 나는 YES의 방향을 찾아보려고 한다... 모르는 사람이 보기엔 그것도 하나의 좋은 방법 같겠지만... 직장 생활을 오래 해 오신 분은.. 이런 행동들이.. 얼마나.. 튀느냐에 따라.. 얼마나 많은 "적"들을 만들어 내는지 잘 알것이다.
내가 있는 곳은 더하다... 가능한 상관의 지시에 따라야 하고.. 위에서 내려오는 데로.. 움직여야 하는 경우가 많다. 부당한 생각도 많이 들지만... 조직의 운영을 위해서.. 참아야 할 때가 많다.
집에서 좋지 않은 일이 생겨도.. 아이가 아파도.. 나는 웃어야 하고.. 친절해야 한다.. 이것이 힘들다.. 나는 사직을 찍을 때에도.. 억지 미소를 보이는 것만해도.. 어색하고... 난처해 하고.. 그 상황을 아주 싫어하는 편이다.
직장생활 10년차... 이제 겨우.. 주변에 맞춰주고 있지만.. 역시나 힘들다.... 나의 성격 때문에 다른 사람들이.. 피해를 보지 않기 위해... 내 스스로를 극복하기 위해.. 나는 수년 전부터 연극을 접했다.
연극 공연에 참가해 보기도 하고.. 직접 연출가가되어.. 연극을 만들어 보기도 했다.. 그것이.. 수 년이다.. 그래도 힘들다... 정말.. 성격을 바꾼다는 일은 쉽지 않은 일이다.
집에 오면.... 나는 쉬고 싶다.. 직장에서 말을 많이 하다보니.. 정작... 가족들.. 아내와 자녀들과 대화하기가 싫은 경우가 많다... 그냥 무표정하고 싶고.. 혼자만 있고 싶다..
가끔은 내가 미친것이 아닌가? 두 얼굴의 야누스로 살아가야 하는 것... 이런 것이 사회생활이고.. 직장생활이구나싶다... 나도 사람인데... 항상 웃을 수는 없지 않은가...
오늘 책상과.. 지갑에.. 첫째 딸아이의 사진을 다시 넣었다.. 사람들을 대할 때.. 억지로라도.. 웃어야 할 때.. 아이를 보고 힘을 낼 생각이다.. 후.......올해도 무사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