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보팅봇은 맵핵인가?
스타크래프트.
맵핵이란 프로그램은
상대방의 플레이를 볼 수 있었다.
한 마디로 상대방의 패를 보는 고스톱.
예전엔 맵핵이란 프로그램이 말도 많아서, 아예 서로 맵핵인 것을 알면서도 게임을 한 시절도 있었다. 그러면서 재미가 덜해진단 여론이 많았고, 결국 맵핵을 차단하는 프로그램이 등장해서 필수로 깔고 했다.
스팀잇의 보팅봇은 어떤 존재일까?
보팅봇은 맵핵인가? 보팅봇은 반칙일까?
...
섣부르게 답을 할 순 없다. 다만 보팅봇을 쓰지 않은 사람들은, 만약 보팅봇을 썼었다면 어땠을까? 내가 조금이라도더 보팅수와 보상을 더 받지 않았을까? 하는 약간의 아쉬움은 느낀다.
나도 스팀잇에 글을 쓰며... 대충 보팅봇이란 것을 알게 되었다. 하지만 한 번 써볼까도 싶었지만, 나는 보팅봇을 쓰지 않았다. 그냥 개인적인 생각으로, 왠지 찝찝했다. 나의 계정에 문제가 생기진 않을까 걱정도 되었고, 무엇보다... 왠지 그렇게 보상을 받고 싶진 않았다.
그렇다고 내가 양심 있는 놈은 아니다. 그냥 나는 내가 생각하는 기준선에서, 그 선을 넘지 않을 정도로 스팀잇을 즐기고 싶었다.
만약 서로가 맵핵을 키는 것처럼..
모든 사람이 보팅봇을 쓴다면...
그냥 재미가 없을 것 같았다.
그런 스팀잇의 "재미"에 대해, 또 다른 장벽이 생겼다. 바로 "My feed" 에 대한 문제다. 피드는 내가 이웃을 신청한, 그러니까 내가 관심있어 하는 글을 쓰시는 분들의 글만 보여준다. 차단하거나 언팔로우하면 글이 보이지 않는다.
때론 너무 많은 이웃신청으로, 피드를 보는 것이 너무 힘들었다. 그래서 피드를 정리했는데, 이제는 반대로 너무 이웃끼리만 소통하다보니... 재미가 덜해졌다.
이웃들의 콘덴츠가 비슷비슷해지면서, 나도 읽는 재미가 덜해졌다. 스팀잇에 접속하는 시간도 예전보다 격하게 많이 줄어든 느낌이다. 그래서 나는 앞으론 정기적으로 kr에서 최신글 보기를 버릇처럼 클릭하기로 했다.
새로운 소식,
새로운 이야기,
새로운 작가
이러한 새로운 것들에 대한 재미를 느껴보고 싶다.
그리고 서로 새로운 이야기를 듣고 보상해주다보면,
더 많은 사람들이 스팀잇에 정착할 것 같단 생각이다.
가끔 하늘을 보자라는 말처럼...
가끔 kr 최신글을 보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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