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저는 학부 시절 에세이를 제출하기 전 항상 글쓰기 센터를 들렀습니다. 이유인 즉슨 남들이 글을 읽었을 때 내가 의도하고자 하는 바가 잘 전달되는지 확인하기 위해서였어요. 저 딴에는 반짝이는 생각들에 그에 걸맞은 황금빛 미사여구를 걸쳤다고 생각을 했는데... 막상 제 글을 읽는 사람들은 “어떤 느낌인지는 알겠는데... 정확하게 무슨 말이야?”라고 자주 물어보더라고요.
아마 스팀잇을 하시면서 어떤 글을 올려야 좋을까? 라는 생각을 많이 하실거에요. 저는 위의 경험을 빌려 장르에 상관없이 군더더기가 없는 “소화가 잘 되는 글” 이라고 말씀 드리고 싶어요. 다시 말해, 어느 누가 읽어도 자기가 말하고자 하는 바가 분명하고 간결하게 전달되는 글이죠.
어떻게 써야 할까요?
: 글을 잘 쓰는 방법에 대해선 방대한 자료가 있습니다만 쉽게 누가 읽어도 오해의 여지가 없는 글을 쓰시면 좋을거에요. (밑을 따라하시면 쉬울 겁니다!)
- 자신이 하고자 하는 말을 생각하고 적고 전문을 읽어본다.
- 다시 한 번 읽어보고 요점과 관계가 없는 글들은 과감하게 없앤다.
- 다시 한 번 읽어보고 어색한 표현을 없애고 매끄럽게 다듬는다.
- 다시 한 번 읽어보고 2번과 3번을 반복한다.
- 마지막으로 한 번 더 읽어보고 문제가 없을 시에 글을 올린다.
왜 써야 할까요?
첫 번째 이유는 글은 아무리 주관적인 잣대위에 놓여있다 하더라도 엄연한 문법과 규칙들에 지배받기 때문입니다. “글”이라는 기능을 하기 위해선 문법과 규칙들을 따라야 하는데 말하고자 하는 바가 분명하고 간결한 “소화가 잘 되는 글”은 이러한 규칙들을 준수하고 있습니다. 만약 이러한 규칙들을 지키지 않고 두서없이 글을 쓰면 동일한 감정과 생각을 가지고 있지 않는 이상 글은 난해하게 느껴질 겁니다.
두 번째 이유는 스팀잇의 빠른 템포입니다. 쉽게 말해 대부분의 글들은 정독되어 지기보단 빠르게 소비되어 지고 또 수많은 글들이 짧은 시간에 게시되어 지고 있지요. 자신의 주장을 간단명료하게 표현하지 못한다면 쉽게 외면되어 지더라고요. 자신만을 위한 혹은 특정 인원들을 위한 글을 쓴다면 크게 신경 쓰지 않아도 되나 많은 사랑받는 글을 쓰고 싶으시다면 많은 사람들이 쉽게 이해하고 접근할 수 있는 글을 써야겠지요.
끝으로
끝으로 아무리 몸에 좋은 음식도 소화를 하지 못하면 부질없듯 아무리 좋은 글이라도 전달되지 않으면 다른 사람들은 알 수가 없습니다. 혹시나 정말 공을 많이 들이고 글을 올리는데도 별다른 반응이 없다면 한번쯤은 자신의 글이 소화가 되기 쉬운 글인지 생각해보면 좋을 것 같습니다.
긴 글 읽어주셔서 감사합니다.
(혹시나 글이 다소 명령조로 들렸다면 죄송합니다... 그럴 의도는 없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