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제 꿈에 지디가 나왔습니다.
정글인지 무인도인지에서 지디가 깊은 웅덩이에 빠졌고
내가 인디아나 존스 스타일로다가 거침없이 그를 구해냈어요.,
인공호흡을 했는지 뺨따구를 때렸는지는 기억이 안나지만,
쨋든 매우 급박한 상황이었던 건 확실한 것 같네요..
이윽고 정신을 차린 지디는
제게 생명의 은인이라는 구태의연한 말들로 고마움을 표시했고,
모닥불 아래에서(이건 어디서 튀어나왔는지 모름) 많은 이야길 나눴습니다.
제가 감히 지디에게 니가 히데를 따라하는 것 같다는 둥
약간 정형돈 느낌으로다가 계속 지적질을 했습니다. 모를...
그렇게 밤새 많은 이야기를 나누고 서로 인스타 팔로잉까지 했습니다.
지디는 간만에 대화가 잘 통하는 사람을 만나 좋다고 했고, 제 번호도 물어봤습니다.
아침부터 일찍 노래 들으면서 동네카페로 나왔는데 괜시리 어깨가 으쓱합니다.
친구 S가 그게 무슨 개꿈이야! 라고 했지만ㅋㅋㅋㅋㅋㅋㅋ기분은 좋았다고 합니다.
이게 무슨 허무맹랑한 버킷리스트냐고 하시겠지만..
현재 저의 버킷리스트는 빠른 시일내에 지드래곤 콘서트를 가는 것입니다..
곧 그날이 오겠죠?
ㅎㅎ이 글을 보는 스티미언 분들 좋은 하루 보내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