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마가 끝난것이 아니었다죠
다시 한이틀간 비소식이 있더군요
장마철 날씨가 오락가락 하니 멀리는 못가고 동네
골목길을 빙글빙글 돌며 산책을 하다가
오늘은 깜지 전용놀이터로 갔습니다.
요몇일 목줄 산책만 해서 답답 했는지
오늘은 아주신나서 뛰어 댕겼습니다
한바탕 뛰구 와서 물먹구 또 뛰구와서 물먹구
힘들면 누워서 물먹구 ㅎㅎ
엄마가 화장실 간다고 하니 쫄래쫄래 따라 갑니다
저 아래 화장실이 있거든요
깜지야~ 깜지야~~
한 대여섯번 부르니 저밑에서 헐래 벌떡 왔어요
그런데 엄마있는 화장실 쪽만 바라 봅니다 그러더니
이내 다시 엄마 한테 가더라구요
그리구 조금있다가 엄마랑 같이 왔어요
일보는 내내 엄마를 지켜준거냐며 얼마나
감동을 하시는지
칫! 지켜준건지 그냥 놀구 싶어서
그런건지 는 모르겠지만
여튼 예전보다 부쩍 어른스런 행동을 조금씩 보여주기는 하는데 오늘은 콜이 않됫단 생각보단 왠지 정말 엄마를 지켜주고 싶었던것 같다는 생각을 하게 하는 행동이었습니다.
아고~~
울깜지 이제 철들었나? 하는
또다른 느낌을 받은 아주 뭉클한 새벽이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