모든 면에서 최악인 상황.
- 월요일이다.
- 아침이다
- 회사에서 귀찮은 업무가 새로 생겼다.
- 미세먼지가 역대급이다
- 거기에 안개까지 가득하다
- 밤에 늦게자서 졸리다.
아침에 출근하는데 앞이 잘 안 보일 정도로 먼지와 안개로 뿌옇게 덮인 하늘이 마치 무슨 재난영화의 한 장면 같았다.
이거 어디서 많이 본 장면 같은데?? 하다가 보니 작년에 본 <블레이드 러너 2049>의 풍경들이 떠올랐고 디스토피아란 이런 것인가 하는 생각이 들었다.
저 세계관에선 2049년이 리플리컨트와 인간의 갈등과 시스템의 감시로 억압된 암울한 세계를 그리고 있는데 오늘만 놓고 보면 그냥 체감상으로는 현실에선 2049년이 아예 찾아오지 않고 그 전에 멸망할 것만 같다.
현실은 픽션보다 항상 더 극적인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