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가 3/22~3/25 목~일요일/ 4일 동안 해외여행 중 인데요.^^
대한항공사를 이용해서 인천공항 2터미널에서 출국하였는데
확실히 2터미널이 한적하고 조용합니다.^^!
바쁜와중에도 어떻게 운 좋게 시간을 내서
잠시 휴식에 머리를 식히고 있네요. ^^
여행기는 추후에 따로 포스팅 하겠습니다.^^
오늘은 항공기를 탄 김에 항공사와 관련된 !
UX Design 사례 포스팅을 하려고요.^^
항공산업에 적용된 UX 디자인 사례 ^^
'탠저린' 이라는 영국 디자인회사에서 작업한 프로젝트입니다.
'탠저린' 디자인 회사는?
- 서비스 디자인 이라는 개념이 최초로 생긴 영국에서 세워진 회사
- 애플의 디자인 수장 '조너선아이브'가 애플에 조인하기 전 세운 회사
- 한국인으로 공동대표까지 올라간 이돈대 대표가 있었던 회사(현 삼성 글로벌디자인팀장)
2000년도에 이돈태 디자이너가 '탠저린' 공동대표로 있을 시절
영국항공에서 비즈니스 좌석을
새롭게 디자인해 달라는 프로젝트를 요청이 왔어요.^^
이 프로젝트는 비즈니스석을 이용하는 승객의 심리 뿐 아니라
여객기의 제한적인 상황을 이해해야 하는 작업이었죠.
항공기 좌석들은 대부분
일자(一字)로 줄 맞춰 늘어서 있는 좌석 형태이잖아요.???
그런데 '탠저린'에서는 고심끝에
모두가 앞 쪽을 바라보는 형태를 탈피해
한 쌍의 침대가 앞 뒤로 마주보는 형태 로 바꿔보기로 했습니다.^^
이돈태 디자이너 님이 대표이여서 그랬을까요.^^
음양의 조화에서 착안한 이 좌석 디자인은 흡사 태극 문양 을 닮았죠.
이렇게 좌석을 ‘S 자’ 포맷으로 바꾸면서,
효율적인 공간 창출과 고객들의 편의를 이끌어내어
승객은 더 자유롭게 움직일 수 있는 공간을 얻었습니다.
항공기를 집처럼 안락한 공간으로 !!
그리고 넓고 실용적인 공간으로 바꾸어 놓은거에요.^^
영국항공은 경영난 속에서도 좌석 디자인 변경을 위해
수백만 파운드를 투자하였는데요.
우려와 다르게, '음양 좌석'을 도입한 지 채 일 년이 지나지 않아
투자 수익을 거두기 시작했고 매출은 연평균 8,000억 원 이상 늘어났습니다.
이 사례는 항공 업계에 일종의 전설로 남게 되었어요.^^
항공기 인테리어 디자인이 우리가 상상하는 만큼
획기적인 변화를 이루기 힘든 이유는
항공 산업이 무척 복잡하기 때문인데요. (자동차도 마찬가지...)
연료 문제도 중요한데 비행기에 무언가를 싣고 날아간다는 것은
기본적으로 모두 연료 소비량과 관계가 있고 이는 비용과 직결되죠.
따라서 아무리 아름답다고 해도
동체 무게에 영향을 줄 수 있는 소재는 사용할 수가 없으며,
승객의 안전을 위한 수많은 규제도 디자인의 걸림돌로 작용합니다.ㅜㅜ
그래서 대부분의 항공사는 치밀한 가격 전략을 통해 수익을 내고 있고요.
세계 항공사 중 오직 소수만이
디자인을 높은 수준의 비즈니스 전략으로 사용하고 있어요.^^
바로 이 영국항공 처럼 말이죠.^^!
왜 혁신적인 UX 디자인 사례이냐!? ^^
이 프로젝트에서는 사용자의 여행경험 완성을 최우선의 목표로
가장 중요하게 여긴 경험 가치는 ‘편안함’이었요.
단순한 디자인 스타일링이 아닌
앞뒤를 바라보게끔 하여 공간적 으로는 물론이고
인체공학적 디자인 설계를 통해 이용 고객들이
가장 편안하게 좌석내 각종 기능을 다룰 수 있도록 고려한 것이에요.^^
이 계기로 우리나라 아시아나 항공사 에서도
A380 여객기의 비즈니스 클래스 디자인을 의뢰하여
더 쾌적하고 세련된 기내 디자인을 고객에게 제공하였는데요.
(국내 최초로 비지니스 클래스에 적용된 아시아나 항공의 180도 수평 침대형 시트.)
퍼스트 클래스는 ‘독립된 방’이라는 모토에 맞게
부드럽게 여닫을 수 있는 트윈 슬라이딩 도어가
통로와 좌석 공간을 분리해 독립 공간을 확보스타라이트(Starlight)기능을 통해
취침시 은하수가 흐르는 느낌의 천장조명도 제공
- 비지니스 클래스는 국내 최초로 적용된
‘스태거드 레이아웃 디자인’을 통해 지그재그로 좌석을 배치
이를 통해 옆 승객을 방해하지 않고 복도로 출입할 수 있는 동선이 제공
을 하였다고 합니다.^^
(아시아나 비지니스를 타보지 못해서 경험은 못해보았지만요.ㅎㅎㅎ)
또한 추가로 ' 탠저린 ' 에서는 2015년도에
버진 오스트레일리아(Virgin Australia) 항공 을 위한 디자인도 하였어요.!
이 디자인은 버진 항공사의 아이덴티티 컬러와 스타일을 반영하면서도
독창적이고 모던한 인테리어를 적용시켰는데요.
비쥬얼 뿐만 아니라 승객의 동선이 부드럽게 이어질 수 있도록하여
항공기라는 제한적인 공간을 섬세하고 우아하게 변화시키고
항공사 서비스의 질을 높였습니다.
개인적으로 버진 항공사 비즈니스석 스타일이 마음에 드네요.^^
영국항공 좌석디자인의 사례 이후로
이제는 많은 항공사들의 비즈니스석이 S자의 형태로 되어있거나
집처럼 편안한 잠을 위해 안락한 디자인으로 좌석이 변화된 것 같아요.^^
여행객을 위한 타깃 외에도
사업상의 목적으로 여행하는 비즈니스 클래스의 경우
편안한 느낌을 주지 못하면 승객의 여행 목적을 제대로 달성할 수 없었겠죠^^?
사용자 경험은 단순히 비행기 안에만 머물지X
여행 전체의 경험과 목적을 모두 고려해야
승객에게 진정으로 필요한 것이 무엇인지 알 수 있다.
는 '탠저린' 에서의 생각이
항공좌석 디자인에 영향을 끼친 사례였습니다^^
UX 디자인
디자인씽킹 Design Thinking 을 통해,
1.주요 사용자 에 대한 통찰력을 갖고 질문하여
비즈니스의 2.틈새 를 공략하고
3.스토리텔링 을 확보하며
4.최선의 해결책 을 제공하는 것.