니체와 힘
번역으로 '힘에의 의지'가 됐건 '권력에의 의지'가 됐건, 왜 '힘 또는 권력'을 추구하는지, 그러한 추구가 가장 바탕에 있다면 '추구'의 이유가 무엇인지 (단지 가설이 아니라면) 설명되어야 하는데, 대부분의 연구에서는 이 문제가 도외시되고 있다. 힘을 추구한다면, 그 까닭은 힘을 발휘하기 위해서가 아닐까? 그렇다면 힘의 추구는 최종 원리의 자격이 없다.
der Wille zur Macht를 '힘/권력을 추구하는 의지'라고 이해하면 그것이 최종 원리라는 니체의 주장과 어긋난다. 저 개념은 '힘의 발현'까지 포괄해야 하는데, 그렇게 되면 힘을 발현하기 위해서는 이미 힘이 있어야 한다는 데까지 이르게 되고, 하이데거처럼 니체는 더 많은 힘을 추구하려는 데로 향하므로 망한다는 식의 바보같은 해석은 몸 둘 데를 찾지 못한다.
저 니체의 기본 개념은 '힘의 추구'로 이해되면 정말 답이 없다. 따라서 저 악명높은 '~에의'도 함께 길을 잃고 만다. 프랑스어에서 택했듯, '권력(의) 의지'가 가장 적합해 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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