9월 15일 이후로 1개월 반이 넘도록 BTC의 달러 시세가 계속 오른다.
최근 코인마켓캡을 살펴보면 BTC의 점유율 또한 계속 증가한다. 어디까지 오를까 궁금하다.
2~3주 전, 누나와 얘기할 때 차트를 보며 최대 8190불 근처까지도 갈 것 같다고 얘기했다. 다른 근거는 없다. 그냥 직전 고점, 저점에서 보인 피보나치 황금비를 연장해서 같은 비율로 적용해보면 최대 8200불 근처까지는 갈 수 도 있을 것 같아서 그냥 막 얘기했다. 여러가지 가능성 중에서의 최고치였다. 어차피 나는 제대로 차트를 볼 줄 모른다. 그냥 그림, 모양만 본다. 비전문가의 시선으로 차트를 계속 관측하면 일정 기간 동안 거울 대칭 차트가 보이기도 하고 프랙탈 구조도 자주 보인다. 감쇠진동도 심심찮게 나타나며 당연히 일종의 마찰력도 보인다. 보이지 않는 벽이 있으면 잘 진행하다가 되 튕겨 진행 방향을 바꾸기도 한다. 이처럼 관측하다보면 재밌는 그림이 많이 나타난다. 이미 그려진 그림을 보고 이후를 예측하여 매도/매수를 실제로 진행하면 맞췄을 경우에 한하여 보상으로 자산이 늘어나서 더욱 재밌다.
차트를 자주 보기 시작하면서 국내의 C거래소를 애용한다. 개인적으로 좋아하는 툴은 피보나치 수열이다. 차트에서 제공되는 기능인 줄 몰랐을 때부터 생각하던 조정의 폭이 있었는데 그것을 조금 더 구체적으로 파악할 수 있게 해주기에 좋아한다. 본인이 생각하는 주요 시기, 시세를 기준으로 이후의 변곡점을 예상해볼 때 나름 유용하다.
코인 마켓에서 BTC의 점유율을 보면 2016년 12월 28일의 순간 고점을 끝으로 조금씩 빠지기 시작하여 이후 살짝 반등하는 듯 하더니 이내 패닉셀과 유사한 낙폭을 보이며 2017년 6월 19일까지 계속 떨어졌다.
해당 시기의 BTC 점유율은 각각 88.05%와 37.50%이다. 직전 고점과 저점의 점유율 차이는 50.55%
이 차이에 내가 좋아하는 피보나치 수열의 황금비를 적용하여 변곡점을 예측해보면
1. 37.50% + 50.55% * 0.382 = 56.82%
2. 37.50% + 50.55% * 0.618 = 68.74%
지난 수 개월의 BTC 점유율 하락을 패닉장으로 보고 6월부터 오늘까지의 점유율 상승을 일종의 데드캣이라 봤을 때 어디까지 오를지 계산해 본 것이다. 1번의 56.82%는 이미 넘어섰다. 그럼 앞으로 68.74%까지 계속 늘어날까?
2016년 12월(전 고점), 2017년 6월(전 저점), 2017년 11월(현재)
올해 6월과 11월 사이엔 BTC에 변화가 있었다. 교활하게 비슷한 이름에, 비슷한 심볼에 BTC를 사칭하려 하는 것인가 싶은 BCH가 생겼다. 만약 BCH의 점유율을 포함한다면 조금 더 일찍 데드캣이 끝나지 않을까 싶어 확인했다.
불과 하루 전인 2017년 11월 2일 기준으로 BTC+BCH의 점유율은 63.11% + 5.06% = 68.17%가 나온다. 위에서 예상했던 두 번째 가능성 있는 변곡점의 68.74%와 꽤 비슷한 숫자다.
심심해서 그림판에 그려봤다.
평소 아주 나쁜 하락장에서 발생한다고 생각하는 변곡점(38.2%), 3번의 경우의 수는 이미 무효로 지나갔다.
평범한 하락장에서 발생할 것으로 기대하는 데드캣(61.8%)은 BCH를 제외한다면 1번, 포함한다면 2번이다.
앞으로 BTC가 어디까지 오를지는 모르겠다. 나는 이미 BTC가 하나도 없다. BTC를 헌납하고 이상한 녀석들을 많이 모아버렸다. 가능하면 BTC 조정이 하루 빨리 시작되어 다시 BTC 지분을 늘리고싶다. 2018년은 스팀과 BTC를 늘리는 해로 계획중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