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제 시댁에 감자를 캔다고 해서 일을
도와드리러 시댁으로 gogo --->
시댁에 도착하니 땡볕에 어머니 혼자
저렇게 많이 감자를 캐 놓으셨네요.
내년에는 시댁쪽에 고속도로 IC가 생긴다고 논•밭이 많이 들어가 버려요.
그래서 평생 해 오시던 논•밭 농사가 3/2 줄어드네요.
연세가 있으니 자식으로서는 편하게
지내셨으면 하는데 어머님은 평생을
해 오시던 일이라 쉽게 놓아지지 않는 모양입니다.
집에 가만히 계시는 것 보다는 조금씩 움직이는 게 건강에도 좋긴하죠.
노후에 우리부부는 촌으로 들어 갈
계획을 하고 있습니다.
비닐을 옆으로 걷어내고 감자뿌리를
손으로 살짝 당기니 땅 속에 감자가 몇 개씩 달려있어요.
사이즈도 다양하답니다.
캔 감자를 모아서 사이즈별로 박스에
담아서 농협에 갖다 준답니다.
허리가 엄청 아프네요.
이런일을 평생 해 오셨으니 다리가 안
아프실리가 없겠죠.
쪼구려 앉아 일하는 게 관절에 무리가
많이 가거든요.
어머님댁 뒷산에 풍력발전기가 돌아갑니다.
7개 정도가 있는데 조용한 밤에 들으면
돌아가는 소리가 꽤나 크게 들려요.
그렇게 감자일을 마무리하고 들어오니
하늘에 🌛만 떠 있네요.
늦은 저녁은 마당에서 삼겹살을 구워
먹고 오늘 하루도 무사히 마침에 감사드립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