며칠 전 오랜만에 친구와 전화통화에서
“넌 프리랜서니 일하고 싶을 때 일하고 ,쉬고 싶을 때 쉬고 ,
여행가고싶으면 여행가고 ,돈도 많이 받고 ,좋아하는 일
하고 사니 좋은 거 아니야 ? “
라는 말이 참 맘에 걸립니다
내가 좋아하는 일을 하는거 말고는 다 틀린 이야기라고
말해주고 싶지만 ....왠지 비겁한 변명입니다 .
나의 자유스러움과 방탕한(?) 생활이 다른 사람 눈에
이렇게 보였을 수도 있겠다고 생각하니
언행과 행동을 조심해야겠다는 생각을 하게 됩니다 .
프리랜서를 한다고 엄청나게 오해하는 사람이 많은데
이것만은 생각하고 이야기해줬으면 좋겠다는 생각을 합니다
내가 좋아하는 일을 하는대신 불안감을 선택했다고 …
벌써 프리랜서 생활을 한지 8년 ..
미혼때야 나혼자만을 위해서 돈을 썼기때문에
돈이 있으면 쓰고 없으면 굶으면 되는 입장이였지만
결혼하고 아기가 태어나고 나서는 맘 한구석에는
항상 불안이란 단어가 존재하더군요
'내가 이일을 언제까지 할 수있을까 ?'
'일이 당장 안 구해지면 ..어떻하지 ..'
'당장 대출이자와 생활비는 어떻하지 ?'
계약만료일이 다가오거나 급여가 제 날짜에
들어오지 않으면 불안해서 잠도 잘 안와요
이런 불안감을 없애볼려고 회사에 입사해볼까도
심각하게 고려했지만 뭔가 일 벌이기를 좋아하고
일보단 가정이 우선이라는 생각을 하고 사는 저를
이해하고 받아줄 회사는 없다고 봐도 되겠죠 ?
현실은 그렇게 쉽지 않더군요
그래서 요즘 고민이 많습니다 .
한 몇일을 우울한 이야기만 쓰네요
밝은 이야기를 쓰고 싶은데 .. 좀 반성해야겠네요
낼부터는 좀 희망적으로 살아보겠습니다
좋은 밤 되세요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