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오당케남자입니다.
저는 금요일이면 빼놓지 않고 시청하는 프로그램이 있는데요.
TVN에서 방영하는 윤식당입니다.
가라치코의 아름다운 풍경과 여유로운 사람들의 모습,
그리고 그안에서 새로운 도전을 이어가는 윤식당 멤버들을 보는 재미에
매번 시간가는줄 모르고 보고 있습니다.
일주일의 피로를 힐링하는 마음으로 본다고나 할까요.
그런데 저는 이런 프로그램을 보면서도 한편으로는 다른 생각도 해봅니다.
가라치코에서 윤식당이 승승장구하고 있는 이유는
과연 음식이 맛있어서인가, 인테리어가 멋있어서인가, 혹은 가격이 싸서인가.
인테리어가 훌륭하기에 눈길을 끌었을 테고,
서빙하는 사람들도 멋지기에 한번쯤 방문하는것은 부담이 없어보여요.
그런데 윤식당을 방문한 사람들이 음식을 먹으면서 하는 소리가 있습니다.
"우와 정말 싸다."
사업적인 목표를 달성하기 위해서 윤식당을 운영 하는것이 아니기에
가격을 조금 저렴하게 하여 서비스하는 것일 텐데요.
이 부분에서 저는 약간 궁금한 점이 생기기도 했습니다.
과연 스페인에서 음식점을 한다고 했을때, 저 음식들의 적당한 가격은 얼마일까...
지난 방송에서 60인분의 요리를 쉴새없이 만들고 서빙하여
하루동안 약650유로의 매출을 기록했다고 하더라구요.
이 매출로 4명의 직원의 임금과 재료비, 임대료등의 고정비와 장기적으로는 인테리어 투입비도 뽑아야할텐데 만약 내가 가라치코에서 한식당을 운영한다고 했을때, 저정도의 매출이 사업을 유지하는데 충분한 매출이 맞는지 궁금하더라구요.
프로그램이 사업적 측면을 배제하고 있기에 프로그램을 통해서는 알 수 없을테고...
제가 스페인에서 생활해본적이 없어, 물가를 정확하게 모른다는점이 아쉽네요.
예전에 신혼여행으로 스페인으로 가서 바르셀로나에 방문한 적이 있습니다.
이미 거의 일주일동안 스페인음식만 먹었기에
오랜만에 한식을 한번 먹어보자는 생각으로 저희는 일식당에 갔어요.
거기서 한식도 취급한다는 이야기를 들었거든요.
와이프와 김밥과 비빔밥을 먹었는데.....
이게 무슨 음식이지... ㅠ 너무 맛이 없어서 왕실망을 하고 나왔답니다.
어떻게 이런 음식점에 사람이 이렇게 많이 방문하며, 줄을 서서 먹는다는것이 가능한가...
하는 의심을 하면서 나왔던 기억이있습니다.
이렇게 실망감을 주는 식당 말고...
만약 외국에서도 잘 통할 한국 식당을 오픈한다고 했을때
먹힐만한 그런 아이템이 있을까요??
제가 몇가지를 생각해봤습니다.
라면
저는 한국의 라면이 세계시장에서 통할것이라 생각합니다.
다른나라의 인스턴트라면과 비교해서 최상급의 맛을 가지고 있을것이라 생각합니다.
신라면, 진라면 짜파게티, 짬뽕라면등 여러종류의 라면을 주요메뉴로 해서 각종고명과 밥, 음료를 취급한다면 어떨까요. 물론 생소한 외국라면전문점이 처음부터 인기를 끌수 있을지는 장담할 수 없어도, 쉬운 조리법과 인스턴트라면이라는 쉬운 재료공급, 그리고 뛰어난 맛이 합쳐진다면 괜찮은 아이템이 될 수 있을것으로 생각합니다.
닭강정
외국에서 먹힐만한 음식중 가장 강력한것은 양념치킨이 아닐까요.
한국에서 지금까지도 많은 사랑을 받고있는 "맵단맵단"의 닭강정을 외국으로 가지고 갈수 있다면 폭발적인 인기를 얻을 수 있을것이라 생각합니다. 윤식당2에서 이서진이 닭강정이야기를 꺼냈을때 정말 기가막힌 메뉴라고 생각했습니다. 분명 세계시장에 통할 메뉴라고 봤으니까요. 다음에 여행을 갔을 때, 현지에서 한국식 닭강정을 만나볼 수 있기를 희망해봅니다.
윤식당을 보면서 한식에 대한 자부심을 느낍니다.
서로다른 국적에 분명 입맛도 다를것인데, 모두들 하나같이 맛있다고 하니까요.
비록 내가 만든 음식은 아니지만, 한식을 맛있게 먹어주는 것을 볼수있는것...
한식이 세계인의 입맛에 통한다는 왠지 모를 뿌듯함이
이 프로그램이 최고의 인기를 얻을 수 있게 만드는 중요한 요소가 아닌가 싶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