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래도록 기억되길 바라는 음악 #3>
Nell 3집(Healing Process), 'Good night'.
20대의 절반이 지날 무렵,
강렬한 락 음악만 즐겨 듣던 저를 확 바꿔놓은 밴드, Nell.
1999년 대뷔 때부터, 이미 인디신에서는 독보적인 존재였고,
2003년 서태지와의 만남으로 발표된 첫 정규 앨범 'stay'이후,
대중적인 관심을 받게 된 밴드죠.
개인적으로는 지금도 골수 팬이다보니,
틈만나면 Nell 음악을 찾아듣고,
몇 년 전엔 콘서트도 다녀왔었죠.^^
Nell 음악은 소개해드리고 싶은 음악이 너무 많지만,
그 중에서도 첫 번째로 소개해 드리고 싶은 곡은,
'Good night'이라는 곡입니다.
넬 음악에 처음 입문할 때 들었던 노래이기도 하고,
지금도 제일 많이 듣는 노래다보니, (특히 밤에 운전하면서 듣기에 딱이죠.^^)
가장 좋아하는 곡이 되어있네요.^^
특히 따듯하면서도 몽환적인 음률 속에,
날카로운 노랫말을 담아 내곤 하는
Nell 음악의 특징이 아주 잘 드러나있는 곡입니다.
"지금 어디 있나요, 대체.
어디서 뭘 하나요, 모두.
뿌리쳐버릴지라도 내 손 꼭 잡아주겠다더니,
지금 어디 있나요."
가끔씩, 마음이 쓸쓸해지는 밤이면,
후렴구를 채우고 있는 이 노랫말이 자주 떠오르곤 합니다.
그리고 매번 같은 의미가 아니라,
그 날의 마음 상태에 따라,
때로는 누군가에 대한 미안함으로,
때로는 누군가에 대한 그리움으로,
때로는 누군가에 대한 아쉬움으로,
그 밖에도 참 다양한 감정으로 느껴지곤 하는 곡입니다.
분주하던 명절 연휴를 마치고,
다시 홀로 남아 새로운 하루를 준비하는 지금,
왠지 모를 허전함을 채우고자,
저는 오늘도 이 노래를 듣고 잠들까 합니다...^^
모두들 Good night..^^
(써놓고 보니 끝멘트가 심히 느끼하고 청승맞네요.ㅋㅋ 밤의 감성이란...이불킥!!!ㅋㅋㅋ)
<덧붙이는 글>
검색하다보니 이 노래가 '오 나의 귀신님'에서도 나왔었다고 하네요.^^
그래서 유튜브를 검색해보니
뮤직 비디오처럼 드라마와 음악을 잘 편집해 놓은 버전이 있길래,
포스팅을 해 보았습니다.^^
시간 되시는 분들은 정석님과 보영님의 연기와 함께 음악도 감상해 보시죠.^^
출처 youtube : www.youtube.com/watch?v=RjP467U1TdQ