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은 산책을 하지 않을 수 없는 날씨였습니다.
하늘빛, 봄햇살, 선선한 바람까지,
도저히 실내에만 있을 수가 없었답니다.
그래서 점심 식사를 하고 곧바로, 목적지도 없이,
일단 밖으로 나왔습니다.
그리고 이 노래와 함께 마냥 걷다가 들어왔네요.^^
김동률 5집 Monologue 수록곡, "출발".
(뮤비 : www.youtube.com/watch?v=xgvckGs6xhU)
5집 앨범엔 "출발" 외에도 좋아하는 노래가 많아요.
타이틀곡인 "다시 시작해보자"를 비롯해서 "오래된 노래", "아이처럼", "jump" 등등
평생 소장해도 좋을만한 앨범 중 하나인것 같아요.^^
김동률님 앨범 중에 가장 좋아하는 앨범이다보니,
1번 곡인 "출발"을 듣다보면 어느새 마지막 곡을 듣게 되는데요.
오늘도 거의 끝까지 듣다가 들어온 것 같습니다.
옇튼 좋은 음악을 들으며 산책하니 기분이 자연히 좋아지더군요.
그리고 곳곳에는 새로운 출발의 기운이 가득함을 볼 수 있었습니다.
그래서 이 출발의 기운을 여러분께도 전해드리고 싶어서
부족한 실력이지만 사진으로 찍어 왔답니다.^^
하늘색이 참 예쁘죠?^^
사진으로 완벽하게 담을 수 없음이 아쉬울 뿐입니다.
새로운 계절을 준비하는 나무들,
새로운 학기를 열어가는 아이들,
이 모든 것을 바라보며,
저 스스로도 새로운 마음을 가져보는 하루였습니다.
여러분도 출발을 준비하고 계시나요?^^
출발선 위에서 우리는, 설렘과 두려움을 함께 느끼곤 하죠.
부디 여러분들의 출발에는,
두려움보다 설렘이 더 가득하길 소망해 봅니다.
그런 의미에서 끝으로,
김동률님의 "출발" 노랫말을 남겨봅니다.
다들 행복한 3월 열어가시길 기도합니다~!ㅡ
출발 - 김동률
아주 멀리까지 가 보고 싶어
그곳에선 누구를 만날 수가 있을지
아주 높이까지 오르고 싶어
얼마나 더 먼 곳을 바라볼 수 있을지
작은 물병 하나, 먼지 낀 카메라,
때 묻은 지도 가방 안에 넣고서
언덕을 넘어 숲길을 헤치고
가벼운 발걸음 닿는 대로
끝없이 이어진 길을 천천히 걸어가네
멍하니 앉아서 쉬기도 하고
가끔 길을 잃어도 서두르지 않는 법
언젠가는 나도 알게 되겠지
이 길이 곧 나에게 가르쳐 줄 테니까
촉촉한 땅바닥, 앞서 간 발자국,
처음 보는 하늘, 그래도 낯익은 길
언덕을 넘어 숲길을 헤치고
가벼운 발걸음 닿는 대로
끝없이 이어진 길을 천천히 걸어가네
새로운 풍경에 가슴이 뛰고
별것 아닌 일에도 호들갑을 떨면서
나는 걸어가네 휘파람 불며
때로는 넘어져도 내 길을 걸어가네
작은 물병 하나, 먼지 낀 카메라,
때 묻은 지도 가방 안에 넣고서
언덕을 넘어 숲길을 헤치고
가벼운 발걸음 닿는 대로
끝없이 이어진 길을 천천히 걸어가네
내가 자라고 정든 이 거리를
난 가끔 그리워하겠지만
이렇게 나는 떠나네, 더 넓은 세상으로
(출처 : 네이버 음악)
*덧붙이는 글
참고로 뮤비 속 여행지는
중국 윈난성에 있는 '쿤밍'과 '리장' 지역이라고 하네요.
보고만 있어도 왠지 힐링되는 기분입니다.^^
특히 '리장'은 '신서유기2'의 여행지였죠?
옥룡설산과 호도협, 차마고도 트레킹으로 유명하다고 하네요.
언젠간 꼭 가보고 싶네요.
그럼 즐거운 감상 되시길!! ㅡ