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행 사진을 정리하면서 들었던 생각은
순간 순간 기억들을 회상할 수 있는게
사진 밖에 없더라
“추억은 머릿 속에 저장하는 거야!” 라고 말하고 다녔지만 지금 생각했을 땐 좋던 나쁘던 사진 한 장이라도 찍어 놓을 껄... 후회가 든다.
외할머니 사진이 내게 정말 많다.
외할머니는 사진을 찍히는 것을 정말 좋아하셨다.
비록 지금은 하늘나라에 계시지만 외할머니 사진을 볼 때마다 얼마나 보고싶은지 모른다.
중학교 때 헌 옷 단추를 뜯어 브로치 만드는 거에 관심이 많아 여러개 만들면서 외할머니한테 선물을 드린 적이 있는데, 사진 속에서 내가 만들어준 브로치를 하신 모습에 눈물이 났다.
반짝거리는 단추들이 내가 손으로 만든거였기에, 그 추억에 빠져들었다.
사실 사진을 보기 전 까지 선물해드린 기억이 없었는데, 사진 보니 선물해드렸던 기억이 났었다.
사진은 희미한 기억을 선명하게 해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