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화폐는 국가가 만들어야지, 당연한거 아니야?
원래 인간은 이기적이고 합리적인거야, 그것도 몰라?
기업의 목적은 당연히 수익창출이지, 바보냐?
청소는 쓸고 닦는거야, 당연하잖아
왜요?
왜 당연하죠?
당연한거니까 당연하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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매주 토요일 아침은 집안 대청소를 하는 날입니다.
저는 평생 청소는 쓸고 닦는 것인줄 알았습니다.
청소하는 순서가요.
늘 청소기를 돌리고 이후 걸레로 바닥을 닦았죠.
이 방식에 단 한번도 의문을 가진 적이 없습니다.
왜였을까요?
그냥 그렇게 배워서 였던것 같아요.
학창시절 교실청소를 하라고 하면 먼저 책상을 뒤로 밀고
빗자루 팀이 나와서 바닥을 쓸고, 마포걸레 팀이 와서 바닥을 닦았거든요
야 바닥좀 쓸고 닦아!
보세요 순서도 쓸고 (그리고나서) 닦아 잖아요.
근데 그렇게 청소하면 닦고나서도 먼지가 계속 보입니다
제대로 안쓸었나보다 하고 늘 생각했었는데
아니더라고요.
원래 쓸고 나서 닦으면 먼지가 계속 남아있다고 합니다
tv에서 허지웅씨가 나와 청소에 대해 이야기하는 것을 들으며 알았어요
아무리 깨끗하게 쓸어도 걸레로 닦으면 흡착먼지가 바닥에 들러붙는다
청소는 반대로 해야한다
먼저 닦아라 그리고 쓸어라
먼저 물걸레로 기름기를 닦고, 그다음 청소기로 흡착먼지를 빨아들인다
순서를 반대로 청소한 이후로 집에 정말 먼지가 엄청 사라졌습니다
당연하다는 방식은 잘못되었던거죠.
사실 당연하다는게 왜 당연한지에 대해 고민조차 하지 않았던 제가 잘못되었던 거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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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헤르메스의 작은생각] 그대는 화폐를 아는가?-철학자, 계몽주의자 유시민을 '디스'하다
님이 적으신 최근 글이 너무 좋습니다. 한번 읽어주세요
글을 보시면 유시민의 tv토론에 대하여 근원적이고 심오한 질문을 던지십니다.
인간은 이기적인가? 인간은 합리적인가?
경제학은 인간이 이기적이고 합리적이라는 가정을 깔고 시작한 학문입니다. 대다수의 경제학적 이론이 이두개의 거대한 가정위에서 집을 짓고 상아탑을 세웠습니다.
인문학은 이제까지 당연히 인간은 이기적이고 합리적인걸 깔고, 그래서 인간은 어떠한 결정을 내릴것인가를 추론해왔죠.
왜 당연할까요.
인간은 정말 이기적인가요?
인간은 정말 합리적 선택만을 하나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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화폐는 국가가 만들어야한다는 것이 당연합니다
미국 달러
한국 원
중국 위안
호주 달러
일본 엔
국가랑 화폐를 우리는 붙여서 부릅니다.
화폐단위만 들어도 국가를 떠올릴수 있습니다.
은연중애 우리는 화폐와 국가를 1:1로 인지하고 있습니다.
왜일까요.
그게 당연하니까요.
왜 당연한가요.
그렇게 배웠으니까요. 안정적이다 등등
그 당연한 것을 당연하지 않다라고 말한게 비트코인이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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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업은 꼭 수익을 창출해야 하나요?
그 당연한 것을 당연하지 않다라고 말하는 기업들도 늘어나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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앞으로의 시대는
아니 지금 이순간의 시대는 당연한게 당연하지 않은 시대가 되지 않을까요
일단 청소는 여자가 하는것이 당연하지 않습니다
저는 이제 바닥 다 하고 욕실하러 갑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