천안에 갈 일이 있어 내려갔다가 TV에 방영되었다는 현수막을 보고 들어가 보았습니다.
주소 : 충청남도 천안시 동남구 태조산길 103
전화번호 : 523-9277
빡빡한 일상을 살다가 가끔 아래지방으로 내려갈때마다 느끼는 점이 '여유롭다' 입니다.
왠지 모르게 그런 느낌이 드네요. 일이 바쁘고 안바쁘고를 떠나서 그냥 마음에 여유가 생긴다 해야 할까요;;;
널찍한 주차장에 깔끔한 외관이 눈에 띄었습니다. 차를 주차하고 내리니 세상 순해 보이는 하얀 강아지들...
하나는 통통하게 살이 올라 얼굴은 둥글둥글한테 나른하고 심심한지 사람이 오니 슬금슬금 다가오면서도 제가 다가가니 겁먹은듯 슬슬 뒷걸음치는게 자꾸 장난을 걸고 싶어집니다. ㅎㅎ
허기진 배를 부여잡고 저녁을 먹으러 들어갔는데 메인 메뉴인 숯불 석갈비와 국수를 다 먹어보고 싶어 세트 메뉴를 시켰습니다. 석갈비 + 비빔국수/석갈비 + 물국수... 이미 밑반찬을 허겁지겁 먹은 상태라 이걸 다 먹자니 정말 배가 불렀지만 정말 맛있어서 젓가락을 놓기가 너무 아쉬워 거의 다 먹었습니다.
밑반찬도 생각보다 종류가 좀 되서 이것저것 먹다 보니 어느정도 배가 차더군요.
역시 고기가 불맛이 나면서 살짝 달짝지근한게 계속 손이 가는데, 여기에 매콤한 비빔국수를 같이 곁들이면 환상의궁합인듯합니다. 비빔국수는 새콤달콤 하기도 하지만 조금 매운맛도 있어서 반 이상 먹을때 쯤에는 국수만 먹기는 좀 맵다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음식 양과 맛에 더하여 주인 아주머니도 뭔가 소녀같은 느낌에 제가 갔을때 평일 저녁에 사람이 없는 시간이어서 그랬는지 그 평화로우면서 한적한 느낌이 너무 좋았던 곳입니다.
가까운곳에 위치하면 종종 가고싶은 식당인데 언제 또 천안에 갈지 모르겠네요. 이상 후기를 마치겠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