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 야근을해서 좀 늦게 왔어요.
퇴근 후 집에 와사 딸에게 무엇을 했냐고 물으니,
오늘 힘들어서 어린이집을 안갔다고 합니다.
그러면서, "아빠 어린이집 못가서 카네이션 못만들었어 미안해"라고 하더군요. "아니야 아니야~ 아빠는 마음만으로도 좋아하고 달래주고, 방에 들어와 잠시 누웠는데...
딸이 아빠 하고 저를 부르며들어오더니 2천원을 줍니다ㅜㅜ
카네이션을 못만들어 미안하다며, 커피 사먹으랍니다ㅠㅠ
세상에ㅠㅠㅠㅠ
장난감 금고에 돈을 모으고 있었는데, 그중 2천원을 저에게, 아내에게는 천백원을 주더라구요ㅎㅎ
무슨 기준인지는 알 수 없습니다 :)
세상에서 가장 귀한 우리딸이 준 2천만원 같은 2천원을 어떻게 쓸 수 있을까요ㅠㅠ
아마도 평생 간직하지 싶습니다...
자식 키우는 재미가 이런것인가봐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