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팀을 어렵게 보는 (밝게 보는 이유도 있습니다. 스팀 망한다 이런 이야기 아닙니다.) 이유 중 하나가 바로 Proof-of-Brain 커녕 Proof-of-Work도 존중하지 않는 문화라 감히 말합니다.
필요한 것은 꼭들 챙겨가며 감사의 표시는 모르는 유저들이 결국 커뮤니티를 멍들게 해왔고 앞으로도 그럴 겁니다.
제가 도움 준 일에 대가를 바라지도 않고 보팅을 해준들 거의 대개 10원도 안나오고 많아야 100원 나올겁니다.
보팅이 아쉽다는게 아닙니다. 솔직히 저 그런 분들의 보팅 받고 싶지도 않습니다.
단지 우연히 그런 걸 보면 그냥 씁쓸합니다. 제 보상때문이 아니라 그런 문화가 씁쓸합니다.
사람마다 다르겠죠. 습관이 된 것일 수도 있고요.
전 정말 이해가 안되는게 제 경우는 일단 도움이 됐다 싶으면 당연히 무조건 보팅하고 여전히 금액이 얼마되는 것도 아니지만 기억이 날때는 부계정도 써서 보팅해드리고 그래도 적은 보팅에 미안한 마음을 가집니다.
뭐 습관일수도 있죠 나눠서 보팅하는게 근데 아예 보팅하지 않는 경우들도 많고(스캇 부계정 이전부터의 문제입니다. 부계정때문에 헷갈리고 그런 상황 말하는게 아닙니다.) 또 혹시나 하고 들여다보면 본인부계정들 및 보팅계끼리는 잘만 풀봇입니다. 언제나 이런 이야기는 절대적인 것을 이야기하는 게 아닌 상대적인 것을 이야기하는 것입니다.
정작 그래놓고 뭐 얼마 되지도 않는 (물론 금액의 많고 적음은 사람마다 다 다르지만 본인이 투자했으면 본인 책임입니다.) 스팀 산거 가지고 유세를 하고 희망회로 돌리는 것만이 스팀 위하는 길인양 생각하는 거보면 참 할말이 없습니다.
다시 말하지만 글의 가치는 쉽게 평가할 수 없으며, 즉 좋은글 별로인 글 구별이란 없고, 따라서 보팅을 많이 받아야할 글, 적게받아야 할 글 정해져 있지 않습니다.
그런데 그런 글의 주관적인 가치를 떠나 본인이 도움을 받고도 감사의 표시도 안하는 문화의 커뮤니티가 잘 될 수 있을까요?
애초에 곰돌이도 만든 목적 중 하나가 최소한 질문을 했으면 답변을 들었으면 고맙다 성의표시는 하면 좋지않을까란 이유도 있었습니다. 제가 뉴비 시절에 보팅해도 아예 안찍히는게 미안했기 때문이지요. 제 개인적인 이유는 그게 가장 컸습니다. 사라지는 보상 아까워서? 전혀 아닙니다.
스팀잇 보면 참 많은 분들이 그렇게 행동하지 않습니다.
맡겨놓은 듯이 딱딱 필요한 것 챙겨가고 질문하러 옵니다.
남의 글 뻔히 가져다 쓰고 인용 한마디 감사하단 말 한마디 없이
자기 필요할때만 찾아와서 질문하거나 사실 관계부터 틀린 댓글달고 가는 분들.
대가 없이 보람으로 뭔가 배풀려고 하는 사람들의 의욕을 꺽는 이런 문화가 스팀잇의 현재상황에 많은 영향을 끼쳤을 것입니다. 씁쓸하군요.
잘못됐다 아닙니다. 스팀잇 같은 모델이 안된다는 것뿐.
익명 탈중앙화 PoB 절대 불가입니다.
ps. 모든 분들이 그렇다는 거 절대 아닙니다. 그랬으면 스팀잇 벌써 그만뒀죠^^ 좋은 분들 덕분에 저도 그래도 보람 느끼며 하고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