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여행 3일째 날이에요. 아침에 해운대 바다에 나가 산책을 했어요. 아침에 나가니 갈매기들이 엄청 많더구요.
'부산 갈매기 부산 갈매기'하는 이유를 알겠되는 순간이었답니다. 느낌에 갈매기들이 모래의 3분의 1은 되는 것 같았어요. 새우깡 주는 사람도 많이 보이고요.
둘째는 갈매기 따라 다니기 바쁘고 첫째는 조개줍기 바빴지요. 탁 트인 바닷가를 보니 제 마음도 뚫리는 듯한 기분이 들었어요. 바닷가 구경 후에 숙소 수영장에 가서 수영을 한 후
첫째가 오리가 먹고 싶다고 해서 부산의 유명한 음식을 제쳐놓고 오리를 먹으러 갔었어요. 아이들이 있다보니 음식 사진을 찍기는 어려웠네요. 밥 먹으러 식당을 갈 때마다 뭔가 분하고 마음이 바쁘지요. 언젠가는 느긋하게 먹을 수 있는 날이 오겠지요?
아침을 먹고 해운대 시장을 구경 했어요. 시장 끝 바닷가 근처에서 마술공연을 하시더라구요. 동전나오는 마술, 카드 맞추기 마술 , 수갑을 손목에 차고 몸을 묶은후에 탈출하는 마술등 신기한 마술을 보여주었어요. 운 좋게도 마술공연까지도 볼 수 있어 좋았어요. 재미있기도 했고요.
첫째는 해운대 시장에 풍선 터뜨리기하겠다고 해서 시켜줬어요. 해운대 시장에서 부산오뎅을 구입해서 집에와서 먹어보니 부산 오뎅이 쫄깃하고 더 맛있는 것 같더라구요. 씹는 감도 더 좋고요. 부산에서 유명한 음식을 한개라도 먹어봐서그나마 다행이었어요.
첫째가 세뱃돈 받은 돈으로 장난감을 사고 싶다고 해서 시장 근처에 세이브존이라는 곳을 갔는데 장난감코너가 없었어요. 그런데 거기 하이주동물원이라고 있더라구요. 동물들을 만져보고 먹이도 주고 놀이기구가 있어 놀 수 도 있는 곳이었어요. 아이들이 좋아할 것 같아 놀고 가기로 결정했어요. 웅진북클럽 회원이라 할인 받아서 더 싼 금액으로 들어갔답니다.
앵무새 만져보는 체험해 봤어요.
앵무새 팔에다 올려 보기도 했어요.
앵무새들에게 먹이도 주는 체험도 해봤어요. 앵무새들이 손에 앉아서 먹이를 먹는데 간지러운 것 같으면서도 따가운 것 같기도 하고 느낌이 이상하더라구요. 첫째는 새들이 손에 앉으니 소리를 질러 버려서 새들이 날아가 버렸네요.
기니피그도 만져보기도 하고 먹이도 주었어요.
토끼에게 먹이도 주었는데 둘째가 너무 적극적이었답니다.
시간마다 만져보거나 먹이를 주거나 더 가까이에서 볼 수 있는 동물의 종류가 다르더라구요. 저희는 앵무새 만져보기, 먹이주기만 해 보았고 인형탈을 쓴 나무늘보도 보았어요.
올라갈 대 차가 막힐 것을 염려해 빨리 올라가자는 남편말에 바로 부산을 출발해서 집으로 왔어요. 다행히 집으로 올때는 4시간 정도 걸려서 온 것 같아요.
계획을 많이 하지 않고 그냥 먼 장거리 여행을 다녀왔는데 많은 것을 보거나 많은 것을 하거나 많은 음식을 먹어보지는 못했지만 그래도 기분전환을 할 수 있는 여행이었어요. 또 여행을 가고 싶네요.
3일간의 부산 여행은 이렇게 끝났어요. 다음에 또 여행을 가게 되면 더 많은 것을 담고 와야겠어요. 다음 여행을 기약하며 오늘은 여기까지 쓸게요.
부족한 여행기 읽어 주셔서 감사해요. 스티미언 여러분 좋은 밤 되시고 새로 시작하는 월요일 한 주도 기분 좋게 시작하셨으면 좋겠어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