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우 작은 5평 크기의 책방, 간판도 작게 있어서 잘 보이지도 않아 그냥 스쳐 지나기 일쑤입니다. 헌데, 사람들의 발걸음이 끊이지 않습니다. 함덕에서 가장 유명한 서점, 만춘서점 입니다.
'만춘'은 '늦은 봄'을 의미합니다. 1940년대 개봉한 일본영화의 제목에서 따왔다던 만춘. 15년 동안 편집장으로 일하다가 제주로 내려와 책방을 차렸다고 합니다.
봄을 닮은 만춘서점을 보기 위해 아침부터 차를 몰아 함덕으로 향했습니다.
정말 보이지 않을만큼 작았다.
네비를 찍고 차를 몰아서 열심히 가는데, 도통 만춘서점이 보이지 않았아요. 한 2~3바퀴 도니까 작은 흰색 상점이 하나 보였는데, 그게 바로 만춘서점. 찾고 보니 눈에 띄었는데 처음에는 왜 안 보였는지 참.
양쪽에 건물을 끼고 있는데, 조금 안쪽으로 들어가 있어서 은근히 안 보이니 잘 찾으시길. 밖에서 봐도 그리 크진 않았는데, 들어가면 그것보다 훨씬 작아요. 4~5평 정도 되는 공간이랄까.
지갑을 열게 만드는 책과 굿즈로 가득했다.
책도 책이지만 예쁜 굿즈가 많았어요. 아기자기 한것을 좋아하고 심플한 옷에 브로치라도 살짝 달고 다니는 저로서는 예쁜 브로치가 많아서 뭘 살지 한참을 고민했습니다. (참고로 저는 남자...)
멋진 글귀가 발걸음을 잡았다.
작은 책방 일수록 운영하는 사람의 개성이 물씬 묻어나죠. 곳곳에 붙어 있는 글귀만 보아도 만춘서점의 주인장님이 어떤 스타일인지 어렴풋이 알 수 있었습니다. 좋은 글귀는 담아줘야죠. 사진으로,
만춘서점은 이름 그대로 봄을 담고 있는 책방이었습니다. 언제라도 따뜻하게 맞아줄 것 같은 책방이랄까?
제주도 여행 중이라면, 함덕 만춘서점 꼭 들리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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