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한동안 밥상에 소고기가 안 올라왔던 것 같은데요. 뭐가 예쁜지 어머니께서 아들에게 고기를 구워주셨습니다.
고기를 굽고 상을 차릴테니 아들은 야채를 볶아 보거라라며 큰 임무를 맡기셨는데요.
고기가 아주 신선해 보이지요.
아씨, 침고여
야채와 고기를 같이 구워버리면 풍미가 사라지기 때문에 따로 볶아줍니다. 풍미가 사라진다는 말이 맞는지는 모르겠지만 아무래도 육즙과 피가 야채에 스며들면 그렇게 좋지 않으니까요.
야채를 그냥 볶느냐?
아니죠. 해외직구 덕후 답게 이런저런 향신료를 준비해놨는데요.
드디어 이탈리안 시즈닝을 사용하는 순간이 와버렸습니다. 사실 전 아이허브 덕후라서 심플리 오가닉 향신료를 마구 사버렸거든요. 근데 받아보니까 쓸모가 애매하더라고요.
이탈리안 시즈닝과 후추 그리고 소금을 살짝 뿌려주니 맛이 괜찮더라고요.
향도 너무 이국적이지 않고 좋았습니다.
소고기는 집에서 구워먹는게 가격도 저렴하고 최고더라고요. 잘 먹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