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하늘에서 바라본 유럽의 겨울모습 !
오늘이 한국은 설날인가요? 모두들 새해 복 많이 받으시길 바라겠습니다!
2018년 한해, 모두 행복하시고, 원하시는 것들 모두 이루시길 바랄게요!
[가. 즈. 앗]
오늘 터키 이스탄불에 도착했습니다! 오늘부터 열흘 간 터키 구석구석을 여행하게 되는데요, 사실 터키에 대해선 많이 공부해오지 못했습니다. 그간 바쁘기도 했고, 여행에 지쳐(?) 있다고 해야 할까요, 여행을 준비할만큼 마음이 여의치 않았던 것 같습니다. 이제 터키 땅을 밟은지 대략 5시간이 지났는데, 터키에 대해 하나씩 알아가고 있습니다!
첫번째, 터키의 이스탄불은 죽기전에 꼭 가봐야할 도시 1위에 선정되기도 했고 (트립어드바이저)
두번째, 터키의 개성(?), 터키만의 독특한 점들이 존재하며,
세번째, 터키의 수도는 이스탄불이 아닌 앙카라이며,
네번째, 이슬람과 기독교의 종교가 공존하는 곳이며, 역사적으로도 아주 중요한 곳입니다.
특히, 터키여행시 조심해야 할 것들이 있는데, 오늘은 이러한 것들에 대해 나눠보고 싶습니다!
터키
독일 뮌헨에서 터키 이스탄불行 비행기에 몸을 싣고 왔습니다. 비행시간은 총 2시간 40분, 가깝기도하고 먼 곳이기도 합니다. 대략, 한국에서 대만 거리라고 보시면 될 것 같습니다. 러시아를 흔히 유라시아라고 부르시는데요, 터키도 부분적으로는 유럽에 속할 수도 있는 지리적인 위치를 가지고 있습니다. EU에 가입하고 싶단 의사표현도 꾸준히 해왔지만, 아직까지 유럽 연합은 터키를 EU 멤버로 받아주고 있지 않습니다. 이에 대한 내용은 나중에 한번 설명해 드릴게요! 간단하게 말하자면, 터키의 인구와, 문화, 지리적 위치가 타당하지 않으며 만약 EU에 가입시 유럽 내에서 터키의 영향력이 강해지기 때문이죠.
또한, 최근 에르도안이 터키의 대통령이 되면서 많은 정치적인 문제가 대두되고 있는 상황이며, 취임하자마자 반란군을 진압한다며 군대를 도시쪽으로 이동해 작전을 펼쳤습니다. 남쪽으로는 시리아와 국경을 접하고 있으므로 시리아 내전에 직,간접적으로 연관되어 있습니다. 특히, 터키의 쿠드르군은 지금 껏 ISIS와 열심히 싸워왔고, 활약을 해오기도 해오고 있습니다. 한국전쟁 당시 한국에 많은 군사를 파병하면서 형제의 국가라고도 불리기도 하며, 2002년 당시 우리나라와 4강전에서 맞붙기도 했고, 과거 엄청난 번영을 누렸던 오스만 제국의 뿌리 이기도 합니다. (이게 터키에 대해 아는 전부인 것 같습니다 ㅋㅋ)
터키에 대해 조금 더 알아보겠습니다.
- 인구 : 7951만 (독일 8267만)
- GDP : 8577억 USD (한국 1.411조 USD)
- 1인당 GDP : 10,434 USD
- 국가종교 : Unofficial 이슬람 (헌법에 종교의 자유를 보장함, 그러나 국민의 98% 이슬람 수니파)
죽기전 꼭 가봐야할 도시 1위, 이스탄불
저도 예상 못했습니다. 세상이 이렇게 넓고, 갈 곳이 이렇게 많음에도 불구하고 이스탄불이 죽기전 꼭 가봐야할 도시라니, 조금 기대가 되기 시작했습니다. 이스탄불을 간다고하니 스페인 친구가 그러더군요,
이스탄불은 참 독특한 도시다. 유럽과 아시아가 공존하는 곳이며, 상당히 발전된 도시이다. 그리고 기독교와 이슬람의 문화가 공존하지만, 무슬림중에 유한(순한?) 종교여서 나름 개방적이다. 모스크, 고대건축물 등 볼거리가 많으며, 먹거리가 많다. 너가 여행을 좋아하니, 너도 거길 좋아할 것이다. 아! 그리고 물가도 나름 저렴하다.
이스탄불을 1위라고 발표한 이곳은 세계에서 아마 가장 유명한 여행관련기관(?)인 트립어드바이저 (Trip Advisor)입니다. 매년 순위가 변동되기도 하지만, 2014년 기준 여행자가 추천한 죽기전에 꼭 가봐야할 여행지에 터키의 이스탄불이 꼽혔습니다 관련기사. 위에 언급된 1위부터 9위의 도시는 이미 다녀왔습니다! 천천히 이곳들의 이야기도 언제한번 해보겠습니다!
몇몇분들이 이미 터키에 다녀오셨고 ,터키에 가실 예정이신 분들도 있으신데요! 열심히 돌아다니고 포스팅 하겠습니다 :) 특히, 추천해주신 블루모스크는 꼭 다녀오겠습니다!
첫인상
도시 자체는 정말 아름답습니다. 과거와, 현대가 공존하는 그런 모습인데, 서유럽이나 동유럽의 과거모습과는 조금 다른 과거모습입니다.
유럽의 모습은 아니지만, 그렇다고 해서 아랍권 문화와 비슷한 것 같지는 않습니다. 이미 상당히 도시화가 진행되었고, 사회 인프라가 잘 구축되어 있다고 느꼈거든요. 모로코와는 정말다르고, 만약 비슷하다고 한다면 이탈리아 남부의 시칠리아섬과 비슷하다고 봐야 할 것 같습니다. 이스탄불은 터키에서 큰 도시라고 하는데, 앞으로 지방을 다닐땐 어떤 느낌일지 기대가 됩니다.
▲ 터키 이스탄불
▲ 이탈리아 남부 시칠리아 팔레모르
시민의식이나 서비스정신같은 경우는 호불호가 갈릴 것 같습니다. 공항과, 버스기사 아저씨의 서비스는 정말 최악이었지만, 호스텔과 길거리에서 길을 물어봤을때 친절하게 대답을 잘 해줬습니다. 시민의식은 제가 논할 수 있는 부분은 아니지만, 우선, 난폭운전이 너무 심했습니다. 양보없었고, 크락션을 정~말 많이 울리더라구요. 한국에서 봐왔던 모습을 이곳에서 다시 보게되었습니다.
이를 제외하고, 길거리엔 맛있는 터키음식, 그리고 무엇보다도 물가가 저렴합니다. 이스탄불이 꽤나 비싼 물가라고 하는데, 다른 지방은 얼마나 더 저렴할지 기대가됩니다. (호스텔이 1박 8천원이면 정말 저렴하다고 생각합니다! 호텔 개인실은 2룸 기준 4인 4만원이었습니다!)
오늘 터키서 처음으로 먹은 음식이었습니다. 수제버거 + 감자튀김 + 음료까지 포함해 가격이 5천원이었습니다!
터키가 이슬람 국가인건 알고 있었습니다. 하지만 막상 이슬람 국가같은 분위기는 많이 안났습니다. 길거리에서 히잡을 쓴 사람들을 많이 찾아볼 수 없었고, 무엇보다도 세련된 옷을 입고다니는 사람들이 많았습니다. 터키 인구의 98%가 무슬림이라고 하는데, 이것을 감안하면 참 독특한 것 같습니다. 또한, 중동계(?) 사람들과 서양계(?) 사람들의 구분이 뚜렷하게 가능했습니다. 모두 터키인이지만, 두가지 인종이 두드러지게 많아보였습니다.
첫인상은 좋습니다. 기대가 많이 됩니다. 사실, 저는 문화유적지를 보는 것 보다는 활동적인 액티비티를 많이 좋아하는 경향이 있는데요! 기대가 많이 됩니다 :)
터키에서 대표적으로 유명한 것으로는 카파도키아의 열기구체험, 그리고 파묵칼레가 있는데 터키여행일정이 9박 10일만큼 모두 다 둘러보고 오겠습니다 :)
터키에서 조심해야 할 것들
저는 해외여행을 할 때 사람들을 잘 믿지 않습니다. 특히, 알지도 모르는채 갑자기 친하게 다가오는 사람은 더더욱 믿지 않습니다. 친절하게 다가온 호의에 호의로 응답했다가 당하신 분들을 수도 없이 봤거든요. 그래서 최대한 경계하는 편입니다.
오늘 밤, 내일 밤 제가 묵게 될 숙소입니다. 1박당 가격은 약 8천원이고 조식이 포함된 가격입니다. 시내 중심에 위치해있고, 평점과 후기가 높아 예약을 했는데 지금까지는 만족하고 있습니다. 호스텔에 체크인을 할때, 이러한 조심 문구가 있더라구요.
간단하게 말하면, 낯선 사람이 초대하는 클럽이나 바에 가지 마라. 따라 갈 경우 계산서에 장난질을 해 ATM으로 돈을 뽑게 강요하면서 엄청난 양의 돈을 내게 한다. 호스텔에서 추천해주는 곳을 가라! 입니다.
익히 들어 알고 있기도 했지만, 오자마자 접근할 줄은 몰랐네요. 햄버거를 먹고 숙소로 돌아오는 길이었습니다. 사람이 꽤 많고 큰 길이었는데 갑작스레 저한테 다가오더군요. 아마 동양인을 노리는 수법인 것 같습니다. 수법은 다음과 같습니다.
한갑 가득든 담배곽을 열어두고 라이터를 빌려다라고 합니다. 저는 담배를 안하기에 라이터가 없다고 했습니다. 무시하고 가려는데 따라오더군요. 그래놓고 어디에서 왔냐? 중국에서 왔냐? 라고 물어보더라구요. 한국에서 왔다라고 하자마자 갑자기 줄줄이 언변을 놓더라구요. 자기가 사업을 하는데 사업차 부산에 다녀왔다. 그리고 거기 어디지? 작은 섬 있잖아. 거기도 다녀왔다. 제가 제주도냐고 물어봤는데 거기 말고 독..독 뭐지 라고 합니다. 그래서 독도 말하는거야? 이러니까 독도가 맞다고 합니다. 끊질기게 말을 겁니다. 다음엔 스페인에 출장을 간다느니, 자긴 터키가 두번째 여행이고 이번에도 비즈니스로 왔다. 나는 두바이에서 왔고 어쩌구 말을 이어갑니다. 그러다가 갑자기 자기랑 맥주 한잔 하자고 다른데로 가자고 합니다. 다행히 숙소가 가까워서 숙소로 저는 숙소로 들어왔습니다. 숙소로 들어간다하니 왜 맥주 같이 안먹냐고 역정을 내는데 정말 보기 그렇더군요.
특징을 설명해드리면, 영어 정말 못합니다. 어설픈 영어입니다. 생긴건 서양인 같으나 중동티 많이나는 외모였고, 옷도 깔끔하게 입고 있더군요. 자기가 부자인 척 (두바이에서 자랐고, 해외 바이어들을 많이 만난다) 합니다. 그리고 자연스럽게 같은 방향을 가는 것 처럼 따라옵니다. 끊질기게 말겁니다.
절때 따라가지 마세요.
제가 볼땐 동양인을 더 노리고 하는 삐끼짓 같습니다. 여행 시 길가에서 갑자기 친근하게 다가오는 사람들은 꼭 조심하세요. 80% 이상 사기꾼이나 삐끼입니다. 세계어딜가나 공통사 같습니다.
두번째, 공항에서 유심칩을 사지 마세요. 공항에 가면 여러 통신사 들이 있습니다. 통신사 쪽을 보면 4기가에 약 12000원인 것 마냥 광고를 해놓습니다. 하지만 실제 살려고 하면, 가장 저렴한 유심칩이 3만원이 넘습니다. 인터넷이 7기가 가량 포함되어 있다고 하지만 낭비라고 생각을 합니다. 숙소에 와서 블로그를 찾아보니 1만원대면 4기가정도 데이터 구매가 가능하다고 하더라구요. 이 부분은 내일 유심칩 구매 후 다시 한번 포스팅 하겠습니다!
세번째, 여자분들은 혼자 여행시 조심하세요. 삐끼들이 많고, 도시 자체가 어수선 합니다. 예전에 다큐멘터리를 봤는데 동양 여자라고 하면 끈질기게 헌팅(?)을 시도하더군요. 기분 나쁠정도로 들이댄다고 들었습니다. 만약 혼자 오시는 경우는 호스텔이나 동행을 구해 다니시거나, 친구들과 함께 오는 것이 좋겠다 라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이것은 제가 이전에 모로코 여행을 마치면서 했던 이야기와 같은데요. 남자 혼자 여행하는 거라면 괜찮더라도, 여자 혼자 여행하시는 것은 비추입니다.
터키여행시 준비해야 할 것들 (팁!)
터키의 팁문화
저도 궁금하네요. 팁을 줘야할까 말아야 할까. 근데 사실 독일도 팁을 안줍니다. 근사한 레스토랑에서 좋은 서비스를 받았을 때 자발적으로 팁을 주긴 하지만, 강요하는 팁은 아닙니다. 그래서 찾아봤습니다. 터키는 팁을 줘야하나? 들어가기에 앞서, 오늘 저녁 수제버거를 먹었을때, 그곳은 직원이 서빙을 해주는 곳이었습니다. 하지만 별도의 팁 요청 등은 없었습니다. 단, 계산 시 팁박스가 따로 마련되어 있었고, 자발적으로 팁을 넣어주시면 됩니다. 안넣어주셔도 큰 문제는 없으리라 생각됩니다. 하지만! 외교부의 국가별 기본정보에 따르면, 터키에선 식사 후 계산액과 별도로 지불금액의 5~10%의 팁을 주는것이 관례라고 하는군요. [외교부 원문] 이 부분은 제가 좀 더 겪어보고 따로 말씀드리겠습니다!환전
환전은 별도로 해오지 않았습니다. 지갑엔 달랑 20유로밖에 없었죠. 공항에서 환전하기 싫었지만 어쩔 수 없이 환전을 했습니다. 버스티켓을 구매해야 했거든요. 시내에 와서 확인해보니, 공항과 환율(?)이 똑같았습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일반적으로 공항에선 커미션이 없다고 해도 높은 환율(?)을 책정하니, 소액만 환전 후 시내에서 알아보신 후 재환전을 하시는 것을 추천해 드립니다하나 비바카드
하나은행에서 발행해주는 비바카드입니다. 마스터카드 버전과, 비자버전이 있고 둘다 발행받고 여행하시는 것을 추천해 드립니다. 계좌 하나로 두 카드를 모두 발행받으실 수 있고, 이 카드는 사실 상 유럽여행을 하는데엔 최고의 카드라고 자부합니다. 우선, ATM에서 인출을 할 시 별도의 수수료가 붙지 않습니다. 국가마다 다를 수 있겠지만, 독일, 터키에서 현지 화폐로 인출했을 때 별도의 인출 수수료가 없었습니다. 수수료는 총 인출 금액의 1% 였습니다.
오늘 500리라를 인출을 했는데요, 네이버 환율가로 확인을 해보니 이 가격 입니다. 한국이 이미 휴일이고, 환율에 변동이 있다는 가정을 하고, 사실 상 은행 고지 가격과 살때 가격은 가격 차이가 납니다. 그러므로, 추가로 발생되는 금액을 약 2000원~3000원으로 했을때 얼추 짐작할 수 있는 환전 비용은 약 14.5 만원이라고 잡으시면 됩니다. 제가 실제로 500리라를 뽑았을때 14만 5천원 정도가 인출되었습니다. 별도의 인출수수료가 없었으므로 필요한 만큼 뽑아써도 될 것 같습니다. (유로로 바꿔와 이중 환전을 하는 방식은 비추입니다, 환전 수수료를 두번 내야 하니까요)
- 이스탄불 카드 (Istanbul Kart)
이스탄불은 다양한 대중교통편이 존재합니다. 버스, 트램, 메트로 등이 존재하는데요, 이스탄불 카드가 있다면 티머니 처럼 편하게 사용하실 수 있습니다. 최초 구매 가격은 6천원 (10TL) 인데요, 이중 1800원이 카드 보증금, 나머지 1200원이 충전된 금액입니다. 이후 별도로 계속해서 충전해 쓰실 수 있고, 3박 4일 기준으로 약 6천원이면 넉넉하다고 들었습니다. 이 카드를 소지하여 대중교통 이용시 편리하고, 할인을 받으며, 환승시 혜택이 있습니다. 저 같은 경우는 이 카드를 아는 형한테 받아 여행을 왔는데, 덕분에 메트로를 편하게 탔던 것 같습니다. 단, 환불받기가 어렵기 때문에 너무 많은 금액을 충전하지 말란 조언을 받았습니다. (카드를 방에 두고와 사진은 지금 없습니다 ㅠ)
▲ 오늘도 나와 함께인 나의 여행 동반자
P.S
이상하게 이스탄불엔 고양이들이 많네요!
긴 글 읽어주셔서 감사합니다 :)
새해복 많이 받으시고! 2018년 모두 대박나시길 바라겠습니다!